어디까지나 음모론이라는 거 먼저 말해요
이번 조국 청문회는 야당이 철저하게 말렸다고 보이네요
우선 선두타자 홈런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걸로 보이는 전방위 압수수색이 펼쳐졌죠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반응
야당도 벙 쪘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감을 못잡아요
갑자기 쟤들이 내부총질을 해대고 있는데 무슨 일인지를 모르니 좋아할 수도 없어요
어쨌든 기회는 찬스라고 들이박을 시기라고 보고 공격을 합니다
"우린 피의자 데리고 인사청문회 못하겠다. 알아서 사퇴해라" 킥킥킥
"인사청문회 3일은 줘야지" ㅋㅋㅋㅋㅋ
하지만, 반응이 영 달랐죠
바지가랑이 잡아 끌고 사정 할 줄 알았더니
"응 알았어, 니들이 인사청문회 안하면 국민청문회 해버리고 쫑친다"
헉 "조또마떼 구다사이. 하루라도 하자. 증인도 없으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지금 조국은 아주 깨끗한 인물이 됐습니다
아무리 후벼 파도 조국 자신이 무언가 부정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죠
모든 게 조국의 부인이 한 일이었습니다
애초에 조국과 관련되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전부 조국 부인과 깊게 연관 돼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검찰은 처음부터 조국이 아니라 조국의 부인을 건드렸던 거구요
이대로 가면 장관 임명 무난하죠
반대 여론이 있더라도 인지도가 너무 올라갔습니다
어느덧 대선후보 4위 5위로 거론 될 정도
잃은 게 1 이라면 얻은 건 10 ?
어쩌면 이 모든 게 처음부터 청와대와 윤석열의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었나 ??? 싶은 생각이 번쩍 드네요
차기 대선후보로 이낙연 총리가 지지율이 높기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대통령의 지지율에 기대서 나온 지지율이고, 인물 자체가 경쟁력이 있는 게 아니죠
반면, 조국은 문재인 정권에서 혜성처럼 떠올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며 개혁 정책에 힘을 줍니다
이제 법무부 장관이 되면 검찰을 개혁하겠죠 ?
청문회를 통해 작은 피해로 과거를 털어버리고, 인지도를 대폭 상승시켰으며 개혁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는 모습입니다
누가 봐도 이낙연 보다는 더 확고한 대선 인지도를 쌓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