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인이고 나발이고 돈주는 사람이 제일 무섭네요.
그 돈주는 사람이 나보다 어리든 나이가 많든 상관없이 내물건을 사주고 내월급을 주는 사장과 고객이 제일 무섭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이 무섭지도 존경스럽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정치인을 무서워하는건지 존경스러워하는건지 모르지만 정치인에 너무 굽신거리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정치인도 그냥 월급쟁이 그리고 4년이든 5년이든 계약직 직업 중 하나이지요.
밑에 글보니까 반기문씨 측근들이 세월호당시 유족들한테 차를 타오라 시켰다고 하던데..
왜 그런 심부름을 하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쓰는 말입니다.
대접해야 할 손님이라면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내집에 놀러온 손님이나 내 물건 사줄 고객도 아닌데
왜 그런 심부름을 하고 왜 그런 심부름을 당연히 하면서 시키는지 도저히 이해가.
또 다른 예로 정치인들 선거철 되면 시장같은데 와서 유세하고 상인들 국민들 악수하면서 격려하는 퍼포먼스 많이하죠.
그런 영상보면 대부분 정치인은 한손으로 상인이나 국민들은 두손으로 혹은 목례를 섞은 악수를 하더군요.
문제는 그 정치인이 연장자라서 아버지 어머니 연배에 사람이라 존중의 의미로 하는 그런 악수라면 상관없겠지만 누가봐도 정치인보다 더 나이가 많아보이는 어르신들이 정치인에 굽신거리며 악수하는 모양새 볼때 마다 참 꼴사납고 거들먹 거리는거 같아 밉상으로 보이네요.
개인적 생각이지만 정치인=직업
국민 대표해서 국정운영하는 사람이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라는게 있다면 대통령이든 그이하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치인이든 국민들이 필요이상으로 그들에게 보이는 호의와 친절을 넘어 느끼는 위압감같은걸 좀 해제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어떤 유력한 국회의원 후보자가 길을 막고 시장상인 상대로 유세할동할때 급하게 볼일이 있어 그 옆을 지나가다 후보자 측근으로 보이는 사람이 비디오 촬영에 방해된다며 다른쪽으로 가라고 반말로 지시하길래.. 순간 빡쳐서 대판 싸웠던 기억이 있는 사람으로 두서없이 이말저말 한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