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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2 00:00
노빠들의 반 민주성은 어디서 오는가?
 글쓴이 : 쿤다리니
조회 : 1,097  

우리는 민주주의란 게 계몽주의 시절에 파생된 '이성적 인간' 혹은 '중간 계급(시민)'의 탄생에서 시작되었다는 걸 알고 있어요. 계몽주의란 건 딴 게 아니거든요. 인간의 이성을 믿는 거죠. 그래서 주권이 왕에게서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왔고(일 개인의 판단과 다수 계몽된 인간의 판단), 권력도 그 기능에 따라 철저히 분리하게 되었어요. 즉 민주주의란 거 자체가 시민의 이성을 믿는 체제이고,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체제란 것이죠.

근데 웃긴 건 이 노빠라는 존재예요. 계몽주의에서의 이상적 인간은 자기 신념(윤리)와 이성을 가진 단독자(개인)의 의미고 주체가 된다는 의미인데, 이 노빠란 인간들은 자기 신념이나 이성 따위가 아니라 지도자에 대한 정념적 애착을 우선시 하거든요?

본래 개혁당 시절 그러니까 2000년 초반만해도 친노란 존재들은 지도자(노무현) 보다는, 386 삼김 정치와 카리스마 정치를 비판하면서, 합리주의적이고 진보 개혁적인 노선을 중시하던 세력이었어요. 당시에 저도 글 많이 썼습니다만.. 근데 노무현이 당선되고 여러 사건이 있었죠... 자기 노선을 배반하는 일은 비일비재했고요. 근데도 거기서 끝까지 남은 노빠들은 자기 신념이나 이념 따위가 탈색된 오로지 노무현을 중심으로 한 진영논리, 정치 이분법만 극단화 시켰어요. 본래 그런 건 자기 이상이나 신념을 위해서 그러는건데, 노빠들은 자기 이상이나 신념 따위는 별 거 아니고, 걍 노무현이 뭘하든 심지어 자기 신념과 맞지 않아도 어쨋든 지지하게 된 것이죠.

지금도 보면 객관적으로 노무현이가 나라를 개판치고 물러났는데, 그걸 지적해도 여전히 노무현에 대한 사랑은 포에버예요. 복지를 이야기하다가도 노무현이 안 그랬다는 걸 지적하면 갑자기 복지를 반대해요. 또는 복지는 지지하지만 노무현은 사랑한다.. 이런 주장을 하거든요?

사랑한다는 게 그냥 개인적 차원에서의 사랑이면 누가 뭐라나요? 허나 그것이 정치적이기 때문에 사실.. 구역질이 나는 거죠. 봉건우민도 아니고 영지민이 영주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와 자기 계급을 배반하고 나라를 개판쳤음에도 사랑하는 이유가 뭔가요? 걍 정치 신념보다는 정념적 애착이 우선시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게 정치 신념을 마구 뒤섞게 만들죠. 여기 저기서 하는 말이 달라지는 거예요. 애초에 신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랑을 위한 진영 투쟁이 중요했던 거니까. 이런 자들이 집권하면 그 지지하는 지도자의 태도에 따라 지지하던 신념을 갈아치울 거예요. 확신합니다. 왜냐면 과거 노빠들이 그랬거든요. 

그 연예인빠들이 얼마나 의뭉스러운지 보세요. 얼마나 열광적이고 자기들끼리 세력다툼하고.. 구토가 쏠리죠. 가까이서보면.. 빠란 게 그래서 무섭죠.. ㅎㄷㄷ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떠들면서 정작 그 개개인들은 민주주의적 주체가 되지 못하는 게 노빠란 존재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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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끙 14-08-22 00:10
   
ATM 변희재랑, 김한길씨가 좋아할만한 글이네요.

주사파들이 김일성 혁명론을 쫓아 그게 정설인 마냥 정치운동을 하듯이 ...

노사모도 노통이 말한 사람사는 세상, 공평한 사회를 위해 정치 활동을 하고 돕고있는겁니다.

진보주의자들중 사회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진중권씨도 있고 올바른 진보를 펼치고 있는 노회찬, 심상정씨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얼치기 좌파, 짝퉁 진보들이 양의 탈의 쓰고 이권에 개입하고 농성은 곧 돈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많이들 기웃거리기도 하죠.

그런 주사파 나부랭이들때문에 좌파들이 진정한 진보주의자들이 한 묶음으로 빨갱이다 라고 욕을 먹고 있는겁니다.

진보가 좌파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임Xㄱ, ㅇ석X, 이Xㅎ, 이ㅅX등의 인간들은 정치에서 손을 놓아야합니다. 

파쇼,파시즘, 전체주의가 어떠하니 하면서 국민들은 개몽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인간들...
김일성 혁명론을 보기위해 일련과정의 책 몇권을 보고 세뇌당해서 자신이 엘리트인줄 착각하는 인간들은
제발 정치 이야기도 하지도 말고 정치에서 손놓았음 하는 바람이네요 ^^
쿤다리니 14-08-22 00:18
   
게다가 이 노빠란 녀석들은 철저히 오만하고 자기들이 남을 계몽할 수 있는 위치다라고 여겨죠. 국민 개새X론.. 이거 좌파가 떠든 거 아니거든요. 좌파는 고작해야 진보신당 정도인데, 그런 말들을 누가 떠들었겠어요. 바로 노빠들이지.. 본문에 쓴 대로 노빠들은 자기와 노무현을 방어하기 위해서 기준이 지 조때로인데, 좌파들이 지들을 까면 계몽주의자라고 떠들면서 정작 지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선거에서 탈락하면 국민들 수준운운하죠. 신념이 일관되지 않고 자기들과 노무현의 방어기제를 위해서만 사고하는 거예요. 그러니 기준이 지 조때로죠.

이러니 양아치란 소리밖에 못 듣는 거예요. 사고가 일관되고 표리가 부동해요 존중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특히 정치를 떠드는 사람이라면? 사상이나 이념 따위까진 몰라도 적어도 자기한테 들이대는 기준과 남한테 들이대는 기준이 같아야 존중이 되는 거죠.

더구나 더 웃긴 건 계몽주의가 사실 누굴 가르치려든다. 이거 아니거든요? 계몽주의는 인간이 가지고 태어난 이성을 믿는 걸 말해요. 근데 꼭 못 배운 우리 노빠들은 누굴 가르치려든다 이렇게 사고하거든요? 이게 왜 이러냐면.. 아래서 지적한 그 신좌파들이 계몽주의를 까면서 이성보다는 상대주의를 설파했는데 그게 노빠같은 애들이 ㅄ같이 받아들여서 그래요.. 수준도 낮은 거죠. 한마디로.
     
쿤다리니 14-08-22 00:25
   
참고로 수꼴론이나 친일파론도 다 노빠들 주둥이에서 많이 나오는 것들인데, 이것들도 따지고보면 지들이 남 보다 우위에 있다는 오만에서 출발한 겁니다. 아 물론 정치적으로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냐라는 건 사실 지식의 차원에서는 그럴 수 있어요. 정치학과 정치 역사를 수십 년 공부한 학자가 일반인들 보다 지식이 더 많은 건 사실이죠. 근데 노빠들은 심지어 그것도 아니예요..ㅋ
사러름 14-08-22 00:32
   
좋은글 공감합니다.^^;

'자기비판'성찰 없는 집단은 사이비 종교죠.
사러름 14-08-22 00:41
   
솔직히 친노와노빠가 신념이 있을까요? 애초에 민주당 성향과는 맞지않는 세력이죠.

오늘날 민주당 정체성이 무너진 결정적 이유기도 하구요.

민주당은 좌파인데 노빠 자신들은 우파라 칭하죠.  자신들은 건전한 보수라며 우깁니다.^^;

이런 괴리감 때문에 순수 진보층이 좌절하는거죠. 노무현 정책을 보면 전형적인 우파정책였죠.

노회찬이 그랬죠. 좌측깜박이 키고 우회전했다고 ㅎㅎ;;

지금 친노의 하는 형태를 보면 전형적인 수구형태를 띠고 있죠. 그러니까 당이 하나로 융합이 안 되는겁니다.

그건 서로 정체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죠. 진보라 해도 사이비 불순한 세력들이 진흙탕을 만들고 있죠.
     
쿤다리니 14-08-22 00:49
   
그게 웃긴 게 뭐냐면 10년 전만해도 노빠란 것들은 전형적인 시장 우파라고 자기들을 포지셔닝했어요. 대선때는 권영길이 내새운 복지란 것들에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다 정작 당선되고나서 노무현이 그 정반대의 길을 걸으니까 시장주의자인양 썰을 풀더군요. 그러더니 노무현이 물러나고 이명박이 당선되지 안면을 싹 바꾸고 복지를 입에 물기 시작하더군요. 자기 정권도 아니고, 이명박을 깔 수 있는 경제론은 결국 복지다라는 걸 알게 된 거 같아요.

저런 애들이 지지하는 지도자, 그 지도자가 당선되어 정 반대의 길을 걸으면 또 그게 현실적 조건인양 약을 치겠죠..ㅎ
          
사러름 14-08-22 00:53
   
맞습니다. 투표율이 낮은건 이런 괴리감 때문이죠.

저도 노빠들의 합리화를 들으면서 충격 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확실히 현재 새정련은 정체성 혼란을 격고 있다고 보는게 정확한 분석이죠.

물론 야권지지자들과 중도성향의 유권자들 포함해서요.
사러름 14-08-22 00:44
   
새정연은 하루 빨리 당을 해체하고 정체성을 회복하는게 급선무인거 같습니다.

어차피 선거하면 지는거 정체성이라도 제대로 지켜야죠.^^;;  당장 앞만 보고 이합집산을 이루기보다는 당장 어렵더라도 정체성을 지키면서 꾸준히 설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칼리 14-08-22 00:44
   
노빠들이 저러는 건 바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자세가 큽니다.

 현 집권 정당인 새누리당은 보수층의 탄탄한 지지율 속에 안정돼 있죠.(새누리당이 이명박 정권의 삽질에도 총선과 대선에서 연승 할 수 있었던 건 박근혜 개인의 역량만이 아닌 견고한 지지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이걸 진보 진영에서는 비아냥 거리는데(이런 태도 자체가 큰 문제죠. 자신들을 지지 하지 않으면 지지하게 만들려고 노력해야 함에도 그냥 무시하고 마는 태도를 보이죠) 정작 진보진영이라는 곳을 보면 현 보수진영 저리가라로 썩었습니다. 통진당 사태에서 봤듯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보인 행태는 전혀 민주적이지 못할뿐만 아니라 정말 쓰레기행태의 극치를 보여줬죠.

 현 야권에서 가장 결집되 있는 세력은 소위 친노로 불리는 세력들입니다. 이들이 무슨 노무현을 추종해서 그런게 아니라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기에 뭉치는 패거리 집단이죠. 현 야권은 노무현 이후로 쭉 이 계통이 좌지우지해왔습니다. 즉 이들의 이해관계에 맞지 않으면 대선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이 머 뛰어난 인물이라서 나온게 아니라 친노 진영에서 그나마 때가 안 탄 인물을 고르다가 걸린 인물이었을 뿐이죠. 손학규의 바보스러움은 바로 2011년 친노를 과소평가하고 받아준 겁니다. 결국 손학규는 정계은퇴로 끝났죠.

 현 야권 내에서 친노 세력은 거의 압도적인 세력입니다. 손학규에 이어 안철수 역시 친노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이고, 다음 총선과 대선 역시 친노라는 강력한 결집세력은 야권을 주도할 것으로 봅니다.

 새누리당을 수구라고 비웃지만 친노는 바로 야권내의 수구 세력이란 겁니다.
     
쿤다리니 14-08-22 00:53
   
예전에 민주당 대의원으로 있던 네티즌이 있었는데 가관이더군요. 손학규랑 누군가 모르겠는데. 싸잡으며 뭐라고 비판하냐면, 노무현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란 말을하고, 그게 또 아고라에 메인에 올라갔어요. 그런 수준의 글이.. 노무현을 추종하냐/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노무현이란 이름을 누가 차지하냐 따위로 당내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란 게 노빠란 것들이죠. 님 말씀이 맞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전 노빠들이 진짜 웃긴 게, 노빠들은 자기들 정권이나 자기들이 지지하는 노선이 실패해서 이념적으로 끝장난 애들이란 거예요. 즉 실패한 세력인데 아직도 지금도 맨날 누굴 지적하고, 또 지들이 그럴 위치에 있는 거처럼 착각을 하죠. 인지가 안 되는 모양이예요. 그 실패란 게...
까끙 14-08-22 01:12
   
그러나 저러나 공당도 아닌 노동당은 지지율 0%라는거 ㅋㅋㅋ

통진당 1%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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