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이 지난 6일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2.7%·전년 대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OECD가 발표한 2018년 각국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한국의 성적(2.7%)은 36개국 중 21위에 그쳤다. 가장 높은 곳은 공격적인 법인세 인하로 애플 등 외국 기업을 유치한 아일랜드로 5.9%에 달했다. ‘유럽의 공장’인 폴란드(5.2%)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이스라엘이 3.6%, 우리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호주가 3.1%였다. 룩셈부르크 3.0%, 스위스 2.9%, 미국 2.9% 등 경제 규모가 커 성장률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 선진국보다도 우리는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