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논쟁을 보며
뉴데일리
필리핀에는 모욕에 대한 ‘복수의 문화’가 있다. 필리핀 국민은 자존심 강한 국민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자존심 훼손에 대해서만은 용납하질 않는다. 각오해야 한다. 결투(?)를 불가피하게 만든 것은 고상한 가정부인을 ‘매춘부’ 취급한 한국 네티즌들이었다. 필리핀 여성 전체를 겨냥한 용서 못할 모욕으로 간주되었을 것이다.
류근일 고문은 필리핀 '복수의 문화'를 지칭하며 마치 결투를 부추기는 듯한 글을 쓰고 있다.
뉴데일리 고문 류근일씨의 말마따나 필리핀은 총기소지가 자유로운 국가다.
며칠 전 필리핀의 세부(cebu)에서는 세부시장의 아들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세부 시장의 아들 빈선Vinsun은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다 머리에 총을 맞았다. 필리핀 뉴스를 읽으면 거의 매일 총기 사망사건을 접할 수 있다.
'이자스민 논쟁'을 보며,
그래서 그런 어글리 코리안들은 각오해야 한다. 한국인들은 걸핏하면 길거리에서 멱살잡이를 하며 “너 죽여!”하고 돼지 목 따는 소리를 하면서도 즉석에서 물고를 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필리핀 문화는 다르다. 거기선 더군다나 총기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인들은 세계의 충격을 아직도 잘 모른다. 그 충격을 더 당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