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금강산이 영어로 뭐냐? 모르지? 나도 몰라. 미국애들도 몰라. 왜?
관심이 없응께.
금강산은 처음부터 일종의 상징에 불과했어.
개성공단하고는 조금 틀리지.
니가 돈 벌고 싶으면 씨밸 그 강원도 두메산골에 돈 투자 했겠냐?
지금 당장 강원도 가서 귀농한다고 해봐. 10만평은 꽁으로 빌려줄꺼다. 산꼭데기로...
쌀이 쌀나무에서 나는 줄 알던 서울 토박이 울 아버지도 강원도 가니까 꽁으로 15만평 주더라. 산비탈로...
그것이 바로 태백산맥이여! 왠지 쫌 오버..? ㅋㅋ
가보기는 했냐? 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하면 해 떨어질 때 짐 풀어.
그건 유원지 축에도 못드는 허접쓰레기 시골동네여.
거기를 두당 돈백 들여서 1박2일 다녀올 바에는 그 돈으로 푸켓을 다녀오겠다.
닝기미 백만원 주고 방갈로에서 하룻밤 자고 왔다. 철조망친 방갈로... 단체할인.. 쒸...
밥 값은 드럽게 비싸요. 애들은 몸매도 되고 이쁜데 말야.
온천물도 드러워서 두드러기 나더만.
그건 관광지도 아니야. 극기훈련 하러 가는 곳이지.
숙소 문제로 협의중이라는 말이 좀 깨더라.
천막, 방갈로, 여인숙, 여관 중에 고르라는 것이잖아.
그게 뭐 대수라고 주딩이들을 놀리나.
바로 개천 건너에 씨꺼먼 6.25때 건물 앞에 쭈구리고 앉아있는 애들 투성이더만. 바로 코앞에.
그런데 왜 금강산이냐!!!!
처음부터 지리적인 요건보다는 남북화해의 상징적인 의미로 이용 되었던 것이 바로 금강산이여.
듣기에 좋잖아~ 금수강산~ 6.25 최대 격전지 바로 옆동네. 동해안 간첩 침투코스 옆산. 평화의 상징~
중국놈들이 행여나 가고 싶어 하겠다 거기까지... 미친 놈이나 거기까지 가지.
내 말의 요점은 하나여.
금강산은~ 금수강산은~
핑계여.
걍 쫀심 겨루느라 시시덕 거리는 것이지.
누구한테도 절대 돈은 안되거든? 왕회장만 아니었으면 어휴...
미국? 풉. 금강산이 독도 옆에 있는 것인줄 알거다.
쓸데없는 곳에 머리 굴리지 말고 파주 땅이나 신경 쓰면서 걍 버텨 이것들아~
느그들은 몇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대박주를 맨날~ 침이나 바르고 구경이나 하던 그 대박주를~
이하생략. 즐~
개솔 그만 짖고 잠이나 쳐자 이것들아!
그거 아냐? 거기도 룸싸롱은 있어. 2차만 없을 뿐이지.
씨블.. 우리가 가는 곳에 그건 항상 있어. 대한민국 만세~
나도 밤새 놀다가 새벽에 숙소 돌아올 때 철조망 타다가 걸렸는데...
총 맞은 년이 웃긴거지. 철조망 나름이지.
나 철조망 탈 때 총 든 애들이 쫒아와서 뭐라뭐라 했었는데 술이 꼴아서 기억은 안나네...
돌아올 때도 웃겼어.
우리 사장이 세수 하다가 이름표를 물에 푹 젹셔서 혼자 통관 못하고 북한에 남을 뻔 했는데..
현대아산 알바인지 뭔지 20살짜리 여성동무(?) 가이드가 짜증 내니까
씨벌 그 조낸 살벌하던 북한군이 조낸 쫄아서 벌벌 떨며 통과 시켜주더라... 쯥.
그 가시내 강릉 산다던데... 번호를 못땃다.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