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팀은 양씨로부터 받아낸 진술을 토대로 해당 이니셜 성씨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최민희(50·여·민주통합당), 김태년(45·민주통합당), 임수경(44·여·민주통합당) 의원, 유시춘(62·여)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칭한 것으로 파악했다. 유 전 최고위원은 통합진보당 유시민(53) 전 공동대표의 누나다. 검찰은 총선 전까지 열렬한 친노(親盧·친노무현) 지지자였던 양씨가 비례대표 공천을 따 주는 데 실패하면서 총선 직후 앞서 언급한 인사들과 갈라선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양씨는 최근에는 트위터를 통해 친노 세력에 대해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대신 안철수(50)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지지 글을 꾸준히 올려왔다. “박지원은 전두환의 X”, “안철수, 그가 야권 유일한 후보”라는 식의 과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
실명 떴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