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IT업계에서 10년차 조금 넘었는데 대략 회사를 한번 옮길때 마다 1000만원 이상씩 올랐음.
헤드헌터 통해서 옮긴건 한번뿐이고 그때는 1500정도 올랐었죠. 나머지는 다 지인들 통해서 와달라 라고
요청 받아서 옮겨 다녔음.
하는일이 겁나 빡세긴 해도 10년차쯤 되면 다들 요령도 생기고 노하우도 왠만큼 생겨서 다들 6000쯤 벌지 않아요?
오히려 공기업 다니면서 19호봉쯤 되었는데 6000쯤 받으면 오히려 패널티라고 생각되는데요?뭐 할일이 없고
일 편하다면 그것도 매리트가 있겠는데 단순하고 지루한 일 시키면 저는 한달도 안되서 뛰쳐나가는 스타일이라
가라고 해도 안감.
뭐하는 놈인지 궁금하시겠지만 저는 걍 외국계회사 다녀요. 삼성만한 회사는 아니지만 꼬박꼬박 포브스지에
이름 정도 나오는 회사(그렇다고 SDS가 포브스지에 이름이 실리거나 하진 않으니..ㅋㅋ)고 국내에 IT하는 사람들이 꼭 들어가고 싶어하는 회사중에 하나로 꼽히기도 하죠.
암튼 연봉 6000에 뭔가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거 같은데 저 금액은 3인가족이 약간 저금하며 살수 있는 금액이에요. 뭐 실제로 돈벌며 생활 안하거나 가정을 이루어 애들 키우지 않아서 잘 실감이 안나시나?
암튼 보통 게시판에서 보면 남들 받는 연봉에 대하여 뭔가 굉장히 분노하거나 이해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재벌총수들이 돈 많이 버는건 다들 박수치면서 같은 일반인들이 연봉좀 더 받겠다는데 난리치는 사람들ㅇ 보면 좀 이해가 안감.
다들 뭔가 노력을 했으니 그만큼 받는 거겠죠.
이번에 철도대 학생들 넣었다가 사망자 나와서 다들 철수 한거 몰라요? 밖에서 보면 와 저 땡보들 완전 놀고 먹는데 6000씩 받네 인데...대체 투입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거 보면 안에서는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들을 하고 있을수도 있는 거겠죠.하다 못해 IT쪽은 노조가 있는지 뭐하는지도 모르겠음.
임금 많이 받는걸로 여론몰이좀 해볼려고 하는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거의 동감하지 않아요. 취직못한 백수들이나 분개하고 있겠죠.
암튼 부들부들 잼잼~~ ㅋㅋㅋ 열심히 비분강개하고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