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00미만인 70-80년대생 미혼 가장들 대부분이 물려 줄 재산은 커녕 노동력조차 없는 부모님을 모시고 있고, 그중 한분 혹은 두분 모두가 노령연금을 초과하는 병원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큰병 치를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이미 수천만원 수술비가 필요한 병들을 달고 있는 경우가 허다.
해당 70-80년대생 미혼 가장들이 부모 뒤치닥거리에 허덕이다가 자금을 모을 수도 없고, 본인의 정신과 육체도 무너지기 직전이더라는... 그리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연애나 결혼 자체가 불가능한 생활을 하다보니, 부모 사망 후에 정작 자신이 늙으면 돌봐줄 사람이 없게 된다는 건데, 20년만 지나면 그런 1인 가장들이 허다할 거라는 거... 그럼 금융자산 없는 그 엄청난 인구가 모두 연금으로 생활하면서 폐지 줍는 노인이 된다는 건데... 사회적으로 감당할 수준일지 감도 안오네요.
그런데 교회에서 도와줄 방법 찾는다고 회의도 하고 하는 거 지켜보면서 느낀 바로는,,, 정말 답이 안나오더군요. 이 나라에 정말 끔찍한 미래가 기다리는 거 아닌지 걱정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