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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3선 출신인 최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사무총장과 총무본부장을 역임해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당 안팎에서는 최 전 의원과 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의 경선 대결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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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달이 지난 2015년 6월 문재인 대표최고위원에 의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총선기획단장을 겸임하는 요직인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당직을 맡게 되었다. 최재성 임명의 사무총장 임명을 두고 당내에서 큰 논란이 있었다. 비주류 측은 계파 편향 인사라면서 최재성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에 대해 크게 반발하였고, 주류 측은 사무총장 임명은 당 대표의 고유 권한이며 이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정도가 지나치다며 비주류 측을 비판하였다. 특히 비주류 측의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무를 거부하는 강수를 두었으나, 결국 문재인 대표는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하였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회가 당 사무총장제를 폐지하는 혁신안을 발표하여 한 달여 만에 당 사무총장직을 상실하였고 대신 한 단계 낮은 총무본부장으로 옮겼다.[2] 총무본부장 자리에서 당의 총선 계획에 관한 실무를 맡았으나, 비주류 측의 사퇴 요구가 강해지자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뒤이어 선거 관련 직책도 맡지 않고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히고, 김종인 신임 대표 체제가 들어서자 총무본부장을 비롯한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였다.
원래는 정세균 의원과 가까운 사이라서 정세균계로 분류돼 왔지만, 문재인 당시 대표에 의해 당 사무총장을 맡은 이후에는 친문재인계의 핵심 인물로, 문재인 당시 대표의 최측근이자 복심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최재성이 사무총장 - 총무본부장을 맡았던 시기는 소위 비노계와 문재인 당시 대표 측의 대립과 갈등이 극에 치달았던 때였는데, 문재인 당시 대표를 지지해 왔던 지지층은 그때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소위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의 수장이라던' 문재인 대표 측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나서서 지지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몹시 답답해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당 총무본부장을 맡은 최재성 당시 의원이 거의 유일하게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판한다거나, 그때 문재인 당시 대표가 내민 '재신임 카드'를 밀어붙인다거나 하는 등 비노계의 '문재인 흔들기'에 앞장 서서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최재성 의원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속담이 있다고, 이 기간을 겪었었던 친문 지지층이 문재인 전 대표 다음으로 가장 굳건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는 정치인 한 명을 꼽으라면 최재성 전 의원을 꼽는 사람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한 후인 2017년 5월 16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인재가 넘치니 비켜 있어도 무리가 없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문재인 정부의 요직에 앉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거란 예상이 많아졌다. 사실 20대 총선이 끝난 후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자리에 관심이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