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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2 17:55
"원세훈 선거법 무죄는 궤변" 현직 판사 게시글 논란
 글쓴이 : 무츠
조회 : 1,103  

김동진 부장판사 '법치주의는 죽었다' 신랄 비판

대법원 "정치적 중립성 침해 소지" 직권으로 글 삭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현직 부장판사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법원 내부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일선 판사가 다른 판사의 사건 심리 결과를 두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더구나 이번 게시글은 비판 수위가 매우 높은 편이어서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동진(45·사법연수원 25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7시께 법원 내부 게시판 코트넷에 '법치주의는 죽었다'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김 부장판사는 "국정원이 대선에 불법 개입한 점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며 "서울중앙지법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판결은 '지록위마(指鹿爲馬)의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이다. '사기'에서 나온 고사성어로, 윗사람을 농락해 권세를 휘두르는 것을 비유한다.

김 부장판사는 "집행유예 선고 후 어이가 없어서 판결문을 정독했다"며 "재판장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에 따라 정말 선거개입의 목적이 없었다고 생각했는지, 헛웃음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선거개입과 관련이 없는 정치개입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라며 "이렇게 기계적이고 도식적인 형식논리로는 국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 이것은 궤변이다"고 지적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 판결은 정의를 위한 판결인가, 아니면 재판장이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 심사를 목전에 두고 입신영달을 위해 사심을 담아 쓴 판결인가"라고 묻고서 "나는 후자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판사는 이밖에 "법치주의가 죽어가는 상황을 본다"며 "현 정권은 법치가 아니라 패도정치를 추구하고 있으며, 고군분투한 소수의 양심적인 검사들을 모두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을 꿋꿋이 수사했던 전임 검찰총장은 사생활 스캔들을 꼬투리로 축출됐다"며 "모든 법조인이 공포심에 사로잡혀 아무 말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 대선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았다"며 "나를 좌익판사라 매도하지 말라. 다만 판사로서 법치주의 몰락에 관해 말하고자 할 뿐"이라고 글을 마쳤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정치에 관여한 점은 인정되지만, 대선에 개입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김 부장판사의 글을 직권으로 삭제한 상태다.

대법원은 이와 관련 "코트넷 운영위원회가 '사법부 전산망 그룹웨어 운영지침'에 따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는 글이라 판단해 직권 삭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법원은 "법관윤리강령에 나타난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 의무 규정을 위반할 여지가 있는 글"이라며 "이밖에 다른 법관의 사건을 공개 논평하지 못하도록 한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의견 등에도 반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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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양심있는 판사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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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14-09-12 18:01
   
이제  일베씹버러지들은 판사님 사돈에 팔촌까지 전부 뒤져서 전라도의 핏조각하나라도 찾으면
"역시 전라도"라면 큭큭 거리 겠죠~ 그리고 정부와 야당에선 이분의 좌파성향의 그모든 부분을 뒷조사하고 사돈에 팔촌 친구의 친구 주변인의 모든 뒷조사를 한후 꼬투리를 잡으면 그걸로 검찰조사시켜 정치적 사회적 거세시켜버리겠죠..  이 나라는 원래 이랬어요.. 그냥 아가리 싸물고 사는수밖에.ㅎㅎ  여기 서식하는 일베근친수간버러지들은 그걸로 발기해 딸이나 잡겠죠~~
서울맨 14-09-12 18:39
   
선거 기간 직전과 직후까지 정치댓글이 바글바글했는데

그 중에 국정원 직원 글이 있었다면 당연 선거법에도 걸려야 정상이죠.

더군다나 야당 비난 야당 지지 댓글에 반대 일색인 댓글입니다.

국정원 직원 댓글 중에 야당 지지 댓글을 봤다는 소리는 없는 걸로 압니다.

결론, 고등학교 수준의 국어 능력이라면 혹은 그정도의 정상적 판단력을 가졌다면

국정원 직원 댓글은 새누리당 편들기가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kjw104302 14-09-12 19:52
   
진짜 나라가 썩을데로 썩었음. 보수들 또 이걸 법으로 무죄 판결 받았으니 승복하라고 할듯...
이런말 하면 진심 양심 없는 것들임.
김진석 14-09-12 21:03
   
견찰 떡찰...개법원
목마탄왕자 14-09-12 22:43
   
판사는 투표로 뽑았으면 하네요.
민주시민 14-09-12 23:01
   
쓰레기들입니다 저것들은 정말; 권력의 개가 되다니 한심합니다
슈퍼마켓맨 14-09-13 11:17
   
김동진 부장판사님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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