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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후생노동성 관료들의 심각한 경직성과 무사안일주의

: 일본 후생노동성이 화이자 일본법인과만 협상을 계속 질질 끌고, 하도 진전이 안 되자

결국 총리가 화이자 본사와 교섭에 나서라고 지시해 체결.

한국에서는 화이자 본사 <-> 한국 정부 이런 식이었다면, 일본은 화이자 일본법인(본사는 어디로?)

<-> 일본 정부 이런 식이었음.

이러니 기본합의를 6월에 해도 최종계약은 반년 뒤에야 이루어진(...) 참사 발생.

만약 총리 관저가 나서지 않았다면? 백신 협상은 허송세월... 나선 후에도 올림픽은 사실상 GG친 상황인데.

2. 참으로 꽉 막힌 일본의 백신 승인 과정과 관련법

: 일본에서는 백신 승인을 받으려면 반드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2,3상 자료가 있어야 함.

한국은 그런 거 필요없이 제약사 측이 제출한 해외임상 1,2,3상 자료로 갈음하면 됨.

한편, 그나마 다케다제약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는 하는데, 이거 다 수출용이고

일본 내수용은 아직 단 하나도 없음.

한국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기술이전계약 협상중이고, CDMO계약은 이미 체결된 상태라

기술이전 시 자체 발주, 자체 생산 가능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