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살인을 저지르고 제대로 반성 않는 놈들을 많이 봐서~ 인격 장애니 뭐니 유전자나 뇌 신경 구조나 이런 주장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다뤄지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같은 주장들이 과잉이 아닌지... 범죄를 그런식으로 지각 즉 태어난 것 자체가 문제였다거나, 여하간 개인의 의지나 주체성은 문제삼지 않고 유전자적 원인이나 뇌의 문제가 있다거나.. 이렇게 가면 결국 그 인간은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운명을 타고났다고 봐야하는 거고, 그럼 그 인간의 행위는 주체성의 발연이 아니라 운명적인 것이라고 봐야되는 거 아닌가요?
저 또한 가만히 생각해보면 조그만한 일을 저지르면 그것을 방어하려는 태도, 정당화하려는 심리가 작동하던데, 그리고 실생활에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는데, 저 경우도 그와같은 일이 아닐지..
즉 문제를 사회 구조적인 것들과 개인의 관계가 아닌 한 개인의 병적 정신상태에서 찾아지면,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병을 치료하면 되는 것이 되는 거니까요~ 물론 유전적-뇌의 문제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사회에서 나오는 문제들을 바로보지 못하면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