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행 필유아사가 고언인가요? 고사 성어인가요? 답해보시죠?
자기가 틀린걸 모르는걸 보는게 너무 괴롭네요. 고사성어는 고사라는 말에도 있듯이 출처가 뚜렷한 글입니다. 과거 있던 일이아 책이나 성현의 말씀에 기반한 한문으로 된 교훈을 주는 유익한 경구들이지요.
고언은 여기 두분이 두가지 무식한 버젼을 가지고 왔는데 단군자손님이 가져온 고언은 옛날 속담을 예기하지요. 옛날속담과 고사성어는 다른 겁니다. 속담은 고사성어랑 달리 쓰입니다. 시중판매 속답집에 보면 대부분이속담과 고사성어 이러한 이름으로 책을 만들어 파는건 다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속담은 고사성어의 상위개념이 아닙니다. 예전 이해찬 세대인가부터 공부를 안시켰다고 하더니, 한문의 기초도 모르는 분이 이리 많은 줄 몰랐네요. 속담은 대부분 그 출처 기원이 뚜렷치 않습니다. 비교적 속된 표현이 많고 서민적이지요. 고사성어는 보다 공부한 식자들의 것이구요. 다시 말하지만, 속담과 고사성어는 다른 뜻이랍니다. 속담이 고사성어를 포함한다고 말하는건 교육의 부재랄까?
보통 이것은 과거 한문 배우는 첫시간이나 둘째 시간쯤 나오는 말입니다. 성현의 말을 상말이라는 뜻이 있는 諺자로 표현한다...... 안될말이지요. 고언과 고사성어는 다른 말입니다. 또 고사성어는 줄여 고사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 궁금히 여기시길래.....^^
카프님의 고언은 전혀 말도 안되니 네이버 사전적 의미나 찾아 보시길 권합니다. 옛고 자에 말 언자를 붙이면 그냥 옛날에 쓰이던 말을 뜻합니다. 고사성어아 천지파이지요.
난 처음에 단군의 자손님이 고언고언 하길래 苦言으로 들었습니다. 많이 몰려와 질타해도 님들이 틀린건 변치 않는 사실입니다.
나를 설득할 고언이 고사성어와 똑 같이 쓰인 자료 있으면 가져와 보세요. 삼인행 필유아사가 고언인가요? 고사성어 인가요? 답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