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구제역땜에 돼지들 살처분한다고 난리 법석일때
빠른 시간 안에 처리를 해야 되는데
김제동이 한 이야기가 뭐라더라
김제동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생매장되는 순간에도 새끼에게 젖을 물리던 소와 돼지들에게 감히 퇴비가 되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과학 이전에 생명이 생명에게 가지는 본질적 예의를 묻는 것입니다. 자연의 섭리를 파괴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입에 올릴 수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때의 장면은 보기엔 정말 거북하더라구요 돼지들의 멱따는 소리
하지만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자기가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소와 돼지에게 감정이입하는 김제동이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물론 자기의 감상을 이야기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것 까진 못하게 하는 것은 말도 안되고
이는 정운천 의원의 발언을 두고 한 글로 보인다. 농식품부 장관 출신이자 한나라당 구제역대책특위 위원장인 정 위원은 17일 "농사를 20년 지어봐서 아는데 침출수는 화학적 무기 폐기물이 아니고 유기물이라 잘 활용하면 퇴비를 만드는 유기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야당과 누리꾼으로부터 원성을 산 바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빠른 살처분이었죠. 시간을 두고 여론수렴할 시간은 없었음
근데 지금 보니 공식적으로 비판한게 아니고 트위터네요 어떻게 보면 감상이었네 ㅋㅋ
그때 왜 그리 흥분했을까
자연의 섭리를 파괴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입에 올릴 수 있을까요
무언가 어설픈 젠체하는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런 식의 잠언 같은 비유를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어수룩한 애들은 빰따구 날리겠죠
제가 이상한 건가요?
겸허하게 비판 받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