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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7 01:23
3자회담 후, 김한길과 민주당의 운명
 글쓴이 : 우주벌레
조회 : 1,844  

이런 제목의 기사가 떴습니다.
'빈손'이란 제목이 눈에 딱 띄이는군요.

뭐 내용은 별로 볼 필요도 없네요. 뻔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기사 제목만큼은 '빈손'이라 표현하여, 김한길의 성과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보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었습니다.

김한길은
"대통령과의 담판을 통해서 민주주의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다"며 "아쉽게도 민주주의의 밤은 더 길어질 것 같다. 천막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라고 합니다.

참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천막에서 추석도 보내고 내친 김에 겨울까지 나시길 바랍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이석기 제명안에 거부까지 한 상황이므로 차후 통진당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주말마다 촛불시위를 개최하는 것도 빠트리시면 안됩니다.
김한길은 종북 민주당의 이미지가 더욱 선명해지도록 악랄하게 투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린 내년쯤엔 민주당이란 이름이 역사에서 사라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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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남자 13-09-17 01:33
   
도대체가 난 이분이 이야기하는 민주화란게 무엇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냥 지금 잘나가는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달래달라는 건지....  애들도 아니고, 지금 가진게 없으니 뭘 더 달라고 하는 것 같이 보이네요.
유유상종 13-09-17 01:36
   
한길이는 애초에 컨셉을 잘못 잡았지.
민주당 강경파들이 한길이  5년쯤 텐트생활시키기로 작심한 듯.
그후엔 아마 자연 팽...
     
우주벌레 13-09-17 01:51
   
뭔가 함정에 빠진 듯한 느낌입니다.
오히려 촛불의 실질적인 주역들인 친노들은 살짝 뒤로 물러나 있죠.
바쁜남자 13-09-17 01:38
   
김한길씨 소설을 재밌게 읽어 이미지가 좋은 편이었는데, 영 옳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걸 보니 큰 야당의 영수를 할 그릇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주벌레 13-09-17 01:52
   
정치할 그릇이 아닌듯 합니다.
결국 팽 당하는 수순으로 가는군요.
유유상종 13-09-17 01:50
   
YS나 DJ시절에는 이들이 공천권과 정치자금을 장악했기 때문에 당원들을 수족처럼 부리고, 여당에 대한 전략을 강경에서 온건으로 바꾸더라도 당원들이 모두 무조건 지지했지.

하지만 바지사장인 한길이는 당원들의 눈치에 따라 처신해야 하니, 강경모드에서 탈출하기가 어렵지요. 울며겨자먹기로 노숙자 신세 계속해야 하는 입장인지라, 조금안스럽긴하지만 뭐, 자기 역량 생각않고 고래싸움에 끼어들어 바지가랭이 찢어지는 꼴이니, 누굴 탓하겠소.
     
우주벌레 13-09-17 01:55
   
사실 김한길에게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 친노들이 촛불을 종용할때 이를 거부하였더라면 오히려 민주당 내 친노들을 제거할 기회가 생겼을 수도 있었죠.
노무현의 NLL문제로 친노들이 민주당 내 비주류들에 의해 수세에 몰려있었을 때였는데, 이때 김한길은 오히려 친노의 입장을 들어주는 결정을 해버린거죠.
참 아쉬운 결정이었습니다. 이건 민주당 전체로도 크나큰 실수였다고 봅니다.
바쁜남자 13-09-17 02:02
   
그래도 진정환 정치인이라면 이런때 진가가 나와야지요.  까놓고 한길이 연금도 빵빵할테고, 아내가 잘 벌어올테고, 미래 걱정이 그리 크지 않으리라 봅니다. 미래가 탄탄하면 한번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모험을 해서 당권을 완전히 잡으려 해도 될텐데 그것을 못하는게 답답해 보입니다.  물론 밖에서 보기와 달리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치 문외한인 내가 봐도 옳지도 않고 어림없는 것을 대통령한테 요구 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무슨 친노들한테 약점이라도 잡혔는지.... 내가 김한길이라면 지금 차라리 친노 종북을 당내에서 제거하겠어요.  물론 세는 줄겠지만 명분을 되찾고 애국하는 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당을 재기할 수 있을텐데.....  뭐 모르는 사정이 있거나 욕심이 눈을 가려 보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민주당이 이번에 여당이 아니란겁니다.  야당의 영향력은 아무리 그래도 여당만은 아니니.....
     
우주벌레 13-09-17 02:09
   
이런 간단한 진리를 정작 이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뭔 약점이 있는 거 같군요.
그렇지 않으면... 비주류로선 절호의 기회였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엉뚱하게도 친노대신 비주류의 대표가 난파선에 올라탄 꼴이됐으니까요.

그리고 애도 아니고....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꼬라지를 보아하니...도저히 철들려면 멀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군요.
바쁜남자 13-09-17 02:12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좀 이상하게 이 문제에 김한길씨가 얽메인듯 보이긴 해요.  정치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이제 겨우 박근혜 정권 시작인데....  사실 국정원 의혹때도 처음 나온 것 만 봐도 아닌것이란게 내 눈에도 보이는데 달려든것은 채동욱이란 패를 믿은게 아닌가 봅니다.
     
우주벌레 13-09-17 02:48
   
뭔가 믿는 구석이 있긴 있었나 봅니다.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무척 당황스럽겠군요. ㅎㅎ
유유상종 13-09-17 02:47
   
민주당의 문제는 Groupthink  때문이라고 봅니다. 모두가 투쟁을 외치면 속으로 '그게 아닌데'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도 No 라고 말하기 쉽지 않지요. 그 결과 상황에 대한 균형감각을 점차 잃어버리게 되고 여론과 동떨어진, 이상한 주장만 하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조경태의 말이 민주당의 진골들 입장에서 볼 때 밤중에 홍두깨같은 소리로 들이겠지만, 오직 그런 '반당적' 발언 속에서만 당의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아직 김한길 등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우주벌레 13-09-17 02:50
   
매우 현실적인 지적입니다.
분위기를 무시하기 어렵죠.
그리고 결론적으론 김한길이 머리가 좀 나쁜가 봅니다.
비만 13-09-17 09:04
   
친노가 계속 강경포지션 취하면서 언론에 비방하는 말을 흘리니까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느낌.

아마 이기건 지건 친노가 최종 승리자일게 뻔합니다.

문재인도 트위터로만 떠들다가  나중에 선거철 되면 당을 위해 고심끝에 전선 복귀하겠다고 나서겠죠.

지금 노무현계가 당권 내놓은건 당분간 선거가 없어서 입니다.
오스틴 13-09-17 09:50
   
친노가 요구하는대로 휘둘리고 아무것도 못하는 김한길대표.
...민주당이 살려면 지금이라도 당대표를 참신하고 소신있는 인물로 빨리 뽑아세워야한다..
붕붕붕 13-09-17 10:45
   
천막 민주주의 참 씁쓸한 현실이죠.

사실 이건 비단 현 야당만의 문제는 아니라 우리 정가 전체가 한번 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걸핏 하면, 의회를 떠나고, 걸핏하면 투쟁을 입에 올리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민주는 사실 온전한 민주가

아닙니다.

그들이 정가에 발을 디디기전 오래전 학습되 무의식적으로 자리한 그 학생운동 시절의 인상들이 비판없이

여전히 내재되 있는 경향들이 짙기 때문입니다.

권투선수는 링에서 싸워야 가치가 있는 것이지, 내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니네집 근처에서 매일 텐트치고

딴지걸겠다라며  "복싱의미래가 암담하다" 라고 앵무새 처럼 되뇌는건 사실 속보이는 뻔한 짓입니다.

언젠간 현 여권도 다시 야당의 위치로 돌아갈테니, 현여권도 과거의 기억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도 하고..

제발 정치인이면 정치인들 다워지길 바랍니다....학생운동이나 , 급진 사회운동가들이 아니라 정치인

이라는 사실들을 하루빨리 자각하기를...

민주라는 간판을 걸고, 민생을 볼모삼아 자신들의 정파의 정국주도권을 잡아보려는 계산이 결국 이국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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