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에서 인륜 어쩌고 하니까 그게 인권하고 비슷한 거 같냐?
천만에 만만에 콩떡.
유교적 인간관은 인권론의 정반대 쪽에 있는 거다.
근데, 토론한다면서 인권 어쩌구 하면서 유교적 인간관 얘길 하는 거야... 미춰...
"사람이 대접받으려면 사람 구실을 해야 하는데, 대인(군자)은 훌륭한 사람이라 대접받을만 하고
소인은 그렇지 못하다. 어린 아이는 아직 대인이 못되었으니 소인과 같다."
이게 유교관이고 이건 중화적 계급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상이지.
근데, 인권론은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나왔어. 신권 그리고 인권인거야.
인권은 신이 준거야. 신이 지상의 벼룩이나 모기 같은 인간에게 너희들 꺼다 하고 한번에 준거라고...
근데, 모기 대인, 모기 소인 구별이 있을 거 같냐?
지상에서 가장 거대한 자도 신에게는 그냥 어떤 모기...
지상에서 가장 모자란 자도 신에게는 그냥 어떤 모기...
뭔짓을 하건 어떤 신분이건 인간이면 그냥 인간이고 인권이 있는 거야.
감히 쪼그만한 인간들이 다른 인간의 인권을 언급할 권리가 있을 거 같냐?
지도 내도 모두 다 모기에 불과한데...
인권에는 사람 구별이 없어.
사람이면 다 통과야. 아이든 어른이든 요금 똑같아. 남녀노소 동일.
좀 기억하자... 엉뚱한 삘소리하지 말고 좀
"사람이 다워야 사람이다 식의 이론은 반인권적인 사상이고 인권 들먹이면서 절대로 꺼낼 수 없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