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해하기 힘들다 보니.. 왜저러나 하는 분석을 자꾸 하게 되네요
또 다른 저의 시나리오입니다 ㅎㅎ
아마도 진중권은 이미 그 총장 덕분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게 아닐까하는 겁니다.
이건 다른 게시판에서 어느 분이 올려주신 추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ㅎㅎ
합리적으로 보면 굳이 진중권이 나설 필요가 없었던 시점에서 뛰어든 것은
총장의 지위와 영향력에 따라 자신의 지위도 흔들릴 수 있는 학교내 상황이거나 .. 혹은 그런 총장의 직접 회유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하는 거죠. 유시민보고 회유 타령했지만, 진짜 회유된 사람은 그였던게 아닐까.
정권이 바뀐 뒤 조국은 법무부장관, 유시민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자 100만구독 평론가..
자신도 목소리를 냈다 생각했는데 돌려받은게 아무 것도 없었던 거죠.. 섭섭함 같은게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것까지는 참을 수 있다 해도..
심지어.. 결정적인 문제는 조국, 유시민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엉뚱하게도 자신의 자리가 위협받게 된게 아닐까.. 총장의 말을 안들어 주면, 교수직 마자 잃어 버려야 하는 거죠.
이 정권에서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섭섭함과..
총장이 물러나는 상황까지 갈거라고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고.. 당시에는...
따라서 본인은 총장편을 들면, 자리는 지키고 있을 거라고 판단했을 것이고..
정권 바뀐 혜택을 지들 만 보는 맘에 안드는 인간들에.. 욕이나 해주자 하는 생각이지 않았을까..
그런데 세상이 언제나 생각대로만 흘러 가진 않죠. 사실은 현실은. 총장 편을 들어도.. 총장에 반기를 들어도..그는 자리을 지킬 수 없었던 상황이 현실이였던 거죠.
총장편을 들면 총장과 함께.. 총장에 반기을 들면 총장에 의해.. 직을 잃어버리는..
지금에 와서 이런 상황인식에 이르게 되자, 이런 생각도 들 수있지요.. 왜 가만있는 내가 저들때문에 자리를 잃을 수 밖에 없나... 정권바뀐 혜택은 지들만 졸라 보고, 나도 목소리를 냈는데.. 이게 몬가 대체...
근본적으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의, 도리를 생각했다면 어땠을까...
누구을 물어뜯는 걸로 유명인이 된 그는... 누구을 물어 뜯는 역을 하다.. 위기을 맞이한게 아닐까...
그냥 망상의 나래을 펄쳐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모든 것은 소설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무런 근거는 없구요... 하도 이해가 안가는 인간이라.. 나름 이해을 해보려고 했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