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09 08:44
[단독] 헌법 전문까지 바꾼 한국사 교과서…곳곳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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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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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우 편향 논란으로 뜨거운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256쪽입니다. 제헌 헌법 전문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였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실제 제헌 헌법에는 '임시정부의 법통'이 아니라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했다고 돼 있습니다. 교과서가 헌법 전문까지 바꿨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오류도 있습니다.임상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기자>일제 강점기인 1922년 조선 총독부는 2차 조선 교육령을 발표했습니다.조선인에게 국어, 즉 일본어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하지만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에는 한국인에게 한국어 교육을 필수화했다고 적고 있습니다.일제가 우리 말과 글을 없애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는 정 반대의 기술입니다.조선 교육령에 표기된 국어를 한국어로 잘못 인용한 겁니다.실제로 조선교육령 공포 이후 각급 학교의 일본어 수업 시간이 크게 늘었습니다.전문가들은 잘못된 인터넷 자료를 그대로 교과서에까지 옮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정연태/가톨릭대 한국사 전공 교수 : 인터넷에 떠도는 정말로 엉터리 내용을 그대로 축약해서 등재했다는 겁니다. 일반적 역사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것은 의심을 하게 되어 있고….]명성황후를 민비로 격을 낮추고 독립운동가 김약연 선생의 이름을 김학연으로 잘못 표기하기도 했습니다.[하일식/연세대 사학과 교수 : 이렇게 오류가 가득찬 교과서로 시험을 봤을때 학생들이 정답 맞추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역사 학자들은 이번 주 교학사 교과서의 오류와 표절 사례를 취합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ㄴ다음에 이런글이 있더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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