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보수것들이 주장하던게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세월호 사태만 해도
왜 이게 대통령 책임이냐 7시간 없어진게 무슨 대수냐며
책임감 없는 대통령, 행방불명 대통령을 감싸기 시작 했을 때 부터
아니 애초에 토론장에 처나오지도 않고 처나와서는 대통령 되면 다할꺼라는
검증되지 않은 후보를 밀어준 멍청한 행동들은 이미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에는 충분한 예고편들이었다고 저는 이제 생각이 듭니다.
할줄 아는 거라곤 평생 빨갱이 소리말고는 할줄 아는것이 없고
민생현안을 살펴야한다는 핑계로 박근혜와 새누리를 지지하고
빨갱이로 부터 나라를 지켜야한다는 핑계로 또 지지하고....
핑계 뿐인 지지자들이었습니다.
어느순간 부터 시작된 유체이탈화법, 꼬리자르기
그건 아예 답이 없으니 외면하기 시작하더군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토론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항상 대화를 하고 끊임없이 국민과 소통을 해야하죠
하지만 이명박근혜 들어서 그런 행동들은 점차 줄어들더니
박근혜 때는 연설 부터 토론까지
뭣하나 똑바로 해내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 입니다.
그저 그런걸 빨갱이라는 이름으로 덮어 막연하고도 맹목적인 지지만 보낼 뿐이죠
사실 이런 사태까지 일어날줄은 저도 잘몰랐습니다.
그냥 청와대에 앉아서 마치 이원집정부제 마냥 총리와 당에게 내무를 맡기고 외교나 하고댕기며
책임 져야할 때 책임지지 않는 정치만 할줄 알았습니다.
참 무능한 정부, 책임감없는 정부 라고만 느꼈습니다.
여타 다른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당에게 의존하여 모든 것들을 맡겨버린 정말로 무책임함과 권력남용까지 일삼고
이 나라 국민을 우리가 뽑은 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그 운명을 손에쥐어주며
" 힘들때 도와준 인연이다. " 라는 말 한마디로 국민들을 설득하고 사과하려는 1분 45초짜리의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국민들은 듣고 실망하고 분노하며 수치스럽다 여기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는 보편적으로 애국심을 갖고 삽니다.
교육이 그러하고 사회가 그러합니다.
그런데 그런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믿음을, 신뢰를, 정부는 수치스럽게 했고 짓밟아버렸습니다.
이 나라가 참으로 걱정 됩니다. 앞으로 일어날 혼란의 소용돌이를 어떻게 이 나라가 헤쳐나갈까 참으로 걱정됩니다.
한 수, 두 수를 앞서볼 수 없습니다. 이 나라는 당장 앞만 보고 나아가기도 너무나도 힘든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