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통진당의 해체가 결정된다면,
그리고 각자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연대한 정당의 정치 성향을 믿을만한 정당이라고 보장해 주는,
이러한 상호 보증의 연대 관계가
기업간 계약 관계였다면,
총선,
대선,
서울 시장 선거,
에서 통진당 후보의 사퇴 뿐 아니라, 민주당에 투표된 통진당 지지자들의 지지표가 모두 무효가 되면서,
서로의 신용을 상호 보증함으로써 그 존재 자체가 불법이나 다름없는 통진당 지지자들의 지지표를 받고 당선된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사퇴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민주당의 크기가 통진당보다 더욱 크고, 혹은 통진당의 지지자 숫자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로 변명될 것이 아닙니다.
일단 민주당은 선거 유세에서 통진당의 지지를 받아들였고, 당선이 되면 그들의 공약을 일부분 실천하겠다고 국만 앞에서 그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즉, 그들은 민주당 당선자이면서, 통진당 지지자들에게는 통진당 당선자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통진당의 해체는 그 정당의 무효를 선언하는 것이고,
즉, 그 정당에 대한 모든 지지표도 불법적인 공수표가 된 것입니다.
이 불법적 공수표를 지닌 정당과 서로 상호 보증을 통해 관련 정당 또한 모두 법적인 책임을 지닌 것입니다.
기업간 상호 보증에서 한 기업의 불법성이 드러나고 그 공모한 사업이 부도 처리되면,
투자금은 모두 손해 보전되어 투자가에게 상환되어야 합니다.
정당간 선거에서는 당선 무효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당 간 계약 관계가
기업 간 계약 관계보다 그 신뢰성이 낮다면
할 말 없지만,
국민을 향해 자신의 정책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선거를 펼치는 공공 정치의 가치를 따진다면
정당 간의 신용을 걸고 맺어지는 상호 연대는 오히려 기업 간 계약 관계보다 더 엄중한 잣대를 내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통진당의 해체가 사실이 된다면,
혹은 전국민의 여론이 통진당의 해체를 결정했다면,
그에 따라서 통진당은 그 즉시 무허가 사기꾼 기업이나 다름없는 것이고,
통진당의 지지표로 만들어진 모든 정치적 상황도 부도 처리 되는 것이고,
그렇기에 통진당과 연대 보증을 섰던 민주당도
반드시 전국민이 추심으로 나서서 당선을 무효시킬 수 있게 됩니다.
자신에게 투표된 지지표 중 불법적인 투자금이 있을 때,
혹은 자신이 합작한 계약자가 가기꾼임을 알았을 때,
사업 게획을 접고 그에 투자된 자금을 모두 투자가들에게 상환하는 것이 합법적인 사업 관계입니다.
사업보다 더욱 도덕관을 중시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모든 당선자가 사퇴하는 것. 아니, 모든 당선자의 당선을 무효시키는 것,
이것이 전국민에 대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공공 정당의 올바른 도덕 관념입니다.
진보는 자정 능력을 갖추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정책에 있어서 거짓을 말해도, 종북 세력만은 스스로 철저하게 배척해야 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진보 세력이 권력에 도취하고 집착하여 눈 멀고 귀 멀어서
자신에게 투자된 검은 돈을 거부하지 않은 불량 기업처럼,
자신을 지지해 주는 검은 표를 넙죽 넙죽 받아들인 추태의 댓가입니다.
통진당만 이 나라를 김씨 삼대의 전제 왕조 밑에 식민지로 깔아뭉게려 했던
반국가적, 반민족적 종북이 아닙니다.
통진당의 지지를 받고 당선된
진보 당선자들 모두가
도무지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종북의 대리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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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밥 먹듯 입에 담는 비양심적인 정치인들이라지만 (민주당이 아니라 한나라당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추잡한 야합을 행하며 그 누구의 조작도 아니고, 스스로 도덕심을 상실한
진보가 아무런 죄책감없이 여전히 세상에 떳떳하다며 잘난 척 나서면
바로 이런 몰락을 거듭하게 될 것입니다.
'주제에 입 다물라.' 라는 식으로
한도 끈도 없이 한나라당에게 이 정도로 무자비한 행패를 당하겠지요.
아십니까? 진보가 이미 오래 전에 진보가 아닙니다. 그저 정치가 있을 뿐이지요.
그리고,
진보인도 없고, 진보를 사칭한 정치인과 정치인들의 똘마니들 뿐이구요.
누군가의 과거가 친일이 어쩌구 저쩌구, 또 국정원 댓글이 어쩌구 저쩌구, 또는 이 나라의 정의가 어쩌구 저쩌구 나불대는, 자칭 진보의 당신,
당신은 진보가 아닙니다. 진보의 지지자도 아닙니다.
그저 당신은 진보의 탈을 쓴 정치인에게 딸랑거리는 똘마니일 뿐입니다.
이 나라를 팔아서라도 권력을 잡겠다고 몸부림치는 벌레같은 정치인. 그게 당신이 지지하는 진보의 실체입니다.
그리고 마치 사이비 종교 신자라도 되는 양 이 나라를 파괴시키기 위해 테러를 계획하던 통진당의 지지자들처럼,
당신도 그 가짜 진보의 정치인을 그 무슨 살아있는 성자처럼 따릅니다. 이성도 없고, 자유의지도 없는, 마치 한 마리의 좀비처럼.
차라리 진짜 죽는 게 나을 지도. 살아도 산 게 아닌 그 형편없는 자의식의 싸구려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