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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3 11:05
사이버사령부출신 현역군인 대폭로txt
 글쓴이 : zzfgfy
조회 : 1,115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 폭로한 '현역군인'의 고백
(민주당 김광진 의원 측과 나눈 대화 '전문')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을 추적중인 민주당 김광진 의원실은 11월 중순 한 현역 군인을 만났다. 또 다른 군내 제보자를 통해 사이버사령부 출신인 이 사람이 최근 논란에 대해 가장 잘 알 것이라는 귀띔을 받았다. 고위직 계급인 이 현역 군인은 “멋진 군인이 되고 싶었고, 그 자긍심 하나로 살고 있다”라며 입을 뗐다자신을 정통 보수라고 소개한 그는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철칙이 깨졌다며 분노했다‘정통 보수’인 그가 철칙으로 여긴 것은 바로 ‘군의 정치 개입 불가’였다바로 자신이 거쳐간 부대(사이버사령부)가 정치 개입 논란의 한복판에 서자, 그는 어렵게 입을 뗐다. <시사IN>은 민주당 김광진 의원실 인사와 이 현역 군인이 나눈 대화의 녹취록 전문을 입수했다. 제보자의 신분이 드러날 부분은 빼고 가급적 원문을 그대로 전재한다. 녹취록에 나오는 질문자는 의원실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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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단장-사이버사령관-국방부장관 일일보고
 
의원실: 정치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사이버사령부 산하 심리전단 530부대 핵심이 누구인가요?

군   인: 530부대 000 서기관이 있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보면 핵심적인 위치에 있어요.
그 사람이 임무를 할당해주는 역할을 해요. 이 사람과 바로 연결되는 게 530단장(이00)이고,
530단장 위에 사이버사령관이 있고, 사령관을 통해서 국방부 장관님께 보고가 되거든요.
장관님이 뭘 지시해서 ‘야, 뭐에 대해서 이렇게 해’라고 하지 않거든요. 사이버사령관이 좀
일찍 출근해서 아침 7시에 대응센터에 가 있어요. (대응센터는) 어떻게 보면 방어센터인데,
방어센터 안 상황실의 ‘톱 다이스(지휘부 회의실)’에서 지난밤에 기본적으로 어떤 사이버
공격이 있었는지, 방어 현황에 대해 두세 장짜리로 쭉 보고를 받아요.
 
   
 
의원실매일 보고를 받나요?

군   인예. 매일매일 보고를 해요. 왜냐면 사이버 공격도 사실은 매일매일 이뤄져요. 그것에 대한 24시간 현황을 담고, 어떻게 조치했다는 식으로 두세 장짜리 보고를 해요. 그걸 (사이버)사령관님이 결재하면 아침에 (국방부)장관님 출근하기 전에 보고를 올리거든요. 거기 끝 부분에 이 심리전에 대한 보고서가 한 장짜리로 들어가요. 

의원실: 심리전 보고서는 당연히 심리전단인 530단이 작성하겠죠? 누가 장관에게 보고하나요?

군   인장관한테는 보고를 직접 하는 게 아니라, 가방(블랙북)에 보고서를 넣어 장관실에 넣어드려요. 번호키 달린 가방에 넣어가지고, 장관님만 열 수 있어요(김관진 장관은 11월20일 국회에서 ‘블랙북’에 심리전의 주요 활동 방향이 담겨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아침에 보고받는 사항은 북한의 해킹 시도에 관련된 정보, 북한의 사이버에 대한 선전·선동에 따른 현황 등이다”라고 답변했다).

의원실: 530단장(이00)은 어떻게 사이버사령부로 오게 된 것인가요?

군   인2010년 1월 사이버사령부가 만들어지면서 합참 민군심리전부의 사이버심리전과를 그대로 들어내서 왔어요. 그때 사이버심리전 과장이 지금 530단장이죠. 그 사람들이 뭘 하느냐면, 어 이런 것도 하는구나 하고 놀랄 때가 있어요. 만화 그리는 사람, 유튜브 동영상 제작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도 530단 요원으로 뽑았거든요.

“530단, 국정원보다 더 정예화된 인력” 

의원실
군무원 몫으로 뽑았나요?

군인:예. 만화 그리는 사람, 동영상 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뽑더라고요. 또 530단에 미디어제작지원팀이 있는데 여기서 동영상 제작도 하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국정원보다 심리전 이런 거 더 잘 알죠. 오랫동안 해서 노하우를 잘 알죠. 530단장이 아주 잘 알고, 530단 사람들은 지시가 없으면 섣불리 혼자 개인적으로 하지는 않아요. 자기들끼리도 뭐 하는지 철저하게 보안이 이뤄지고, 다른 사람하고도 잘 어울리지 않아요. 그리고 다 사복 입고 왔다 갔다 해요.
매일 보고를 받나요?

군   인예. 매일매일 보고를 해요. 왜냐면 사이버 공격도 사실은 매일매일 이뤄져요. 그것에 대한 24시간 현황을 담고, 어떻게 조치했다는 식으로 두세 장짜리 보고를 해요. 그걸 (사이버)사령관님이 결재하면 아침에 (국방부)장관님 출근하기 전에 보고를 올리거든요. 거기 끝 부분에 이 심리전에 대한 보고서가 한 장짜리로 들어가요. 

의원실: 심리전 보고서는 당연히 심리전단인 530단이 작성하겠죠? 누가 장관에게 보고하나요?

군   인장관한테는 보고를 직접 하는 게 아니라, 가방(블랙북)에 보고서를 넣어 장관실에 넣어드려요. 번호키 달린 가방에 넣어가지고, 장관님만 열 수 있어요(김관진 장관은 11월20일 국회에서 ‘블랙북’에 심리전의 주요 활동 방향이 담겨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아침에 보고받는 사항은 북한의 해킹 시도에 관련된 정보, 북한의 사이버에 대한 선전·선동에 따른 현황 등이다”라고 답변했다).

의원실: 530단장(이00)은 어떻게 사이버사령부로 오게 된 것인가요?

군   인2010년 1월 사이버사령부가 만들어지면서 합참 민군심리전부의 사이버심리전과를 그대로 들어내서 왔어요. 그때 사이버심리전 과장이 지금 530단장이죠. 그 사람들이 뭘 하느냐면, 어 이런 것도 하는구나 하고 놀랄 때가 있어요. 만화 그리는 사람, 유튜브 동영상 제작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도 530단 요원으로 뽑았거든요.

“530단, 국정원보다 더 정예화된 인력” 

의원실
군무원 몫으로 뽑았나요?

군   인예. 만화 그리는 사람, 동영상 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뽑더라고요. 또 530단에 미디어제작지원팀이 있는데 여기서 동영상 제작도 하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국정원보다 심리전 이런 거 더 잘 알죠. 오랫동안 해서 노하우를 잘 알죠. 530단장이 아주 잘 알고, 530단 사람들은 지시가 없으면 섣불리 혼자 개인적으로 하지는 않아요. 자기들끼리도 뭐 하는지 철저하게 보안이 이뤄지고, 다른 사람하고도 잘 어울리지 않아요. 그리고 다 사복 입고 왔다 갔다 해요.
 
  <div align=right ><font color=blue>ⓒ연합뉴스</font></div>옥도경 국군사이버사령관(사진 왼쪽)이 11월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
 
 
 
 
 
 
의원실: 군인은 군복 입어야 하지 않나요?

군   인다 사복 입어요. 사이버사령부가 다 그래요. 거기 사람들 군복 안 입어요. 이게 신분, 누군지 모르게 하려고 다들 사복 입어요. 현역도 군복 입을 일이 없어요.

의원실영내에서도 사복 입어요?

군   인예. 밖에 다닐 때도 다 사복 입고. 그래야 모르죠. 사이버사령부에 방어조직과 공격조직이 있어요. 진짜 북한군의 사이버 공격 위험이 커지니까 해야 된다, 그건 맞아요. 그런데 거기에 심리전이 왜 따라왔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그렇게 생각해요. 하다못해 미군과 협의할 일이 있었는데, 미군이 ‘다 좋은데 사이버 심리전이라는 게 뭐냐, 그게 왜 거기 가 있지?’라며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미군도 심리전(Psycho- logical Operation)을 담당하는 특수부대가 있어요. 그런데 이것은 전시에 하는 조직이에요. 평시에 인터넷에서 (심리전) 하는 건 있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미군이 그게 뭐냐고 자꾸 물어보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사람들이 이해할 수가 없죠. 외국 사람이 보면 이해할 수가 없는 거죠.

의원실: 사이버사령부의 심리전 부대인 530단에는 몇 팀이나 있었어요?

군   인한 팀에 4~5명으로 되어 있고, 10개 팀 정도로 알고 있어요. 국정원 심리전단하고 똑같아요. 530단에는 만화 그리는 사람과 미디어 보조도 별도로 있죠. 팀별로 어떤 만화 그려달라고 하면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도 있어요. 

의원실국방부에서는 530 심리전단 요원들이 정치적인 글을 올린 것을 개인적인 일탈행위로 보는데요?

군   인개인적으로 댓글을 달았다고 하는데 그건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 거 같고요. 사이버사령부는 굉장히 보안도 ‘쎄고’, 철저해요. 시설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특히 530단은 절대 못 들어가요. 사이버사령부 내부 사람조차도 들어가지 못하게 해요. 잠시 놀러 간다는 것도 안 됩니다.

의원실: 개인적으로 댓글과 트위터를 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뜻인가요?

군   인그건 있을 수 없죠. 만약 그런 일탈행위가 있으면 그 사람들은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될 수가 없죠. 사이버사령부가 그렇게 허술한 조직이 아니에요. 설사 농담을 해서 인터넷으로 장난을 쳤다고 해도 그건 철저하게 지시를 받았거나 철저히 통제하에 그런 거지, 개인적으로 그러진 않아요. 

“국정원이 사이버사령부 요원 교육했다” 

의원실: 사이버사령관이 2011년 연제욱 장군(현 청와대 국방비서관)으로 바뀐 배경이 있나요?

군   인어떻게 보면 전임 000 장군님은 거기서 쫓겨난 거예요. 000 장군이 있을 때 제일 힘들었던 게 뭐냐면, 기무사령부와 국정원과의 관계가 제일 힘들었어요. 국정원과 기무사령부 사람들은, ‘사이버사령부 하는 게 뭐냐’고 하고, 국정원은 ‘사이버안전관리규정’을 대통령령으로 만들어, 국정원이 다 통제하고 자기네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나갔어요(2005년에 제정된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에는, ‘국가사이버안전과 관련된 정책 및 관리에 대하여는 국가정보원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이를 총괄·조정한다(5조1항)’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국정원이 그걸 근거로 계속 사이버사령부를 끌어들이려고 했어요. 그런데 사실 국정원이 가장 탐냈던 건, 방어·공격 이런 걸 떠나서 심리전을 제일 탐냈어요.

의원실: 왜죠? 

군   인어떻게 보면 국정원에도 70명 정도 심리전단 요원이 있지만, 이들에 비해 530단 요원들은 상당히 정예화된 인력이에요. 대북 방송, 심리전 할 때부터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대북 심리전 방송을 못하게 되니까, 이 요원들을 어떻게 쓸까,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하지? 먹을거리 찾아야지?’ 해서 들어간 게 사실은 사이버 심리전이거든요. 이런 정예화된 요원들이 있으니까, 국정원으로서는 이들을 잘 끌어들이면 자기들이 쉽게, 손 안 대고 코 풀 수 있다고 본 거예요. 000 장군이 사이버사령관일 때 국정원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공식적으로 끌어들이려고 그랬거든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명박 정부 마지막에 사이버 안보 마스터플랜을 만들었거든요. 그걸 빌미로 해가지고 530단 사이버 심리전단을 공식적으로 거기 다 포함시켜서 국정원 밑으로 다 끌어들이려고 했어요(2011년 8월8일 정부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국가 사이버 안보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이버 공간을 영토·영공·영해에 이어 국가가 수호해야 할 또 하나의 영역으로 보고, 이를 위해 5대 분야-예방·탐지·대응·제도·기반-의 중점 전략과제를 선정·추진하기로 했다’며 국정원, 국방부, 경찰 등 15개 관계 부처가 참여해 수차례 ‘국가사이버안전 실무회의’를 했다). 그때 000 장군이 결사반대했어요. 사이버사령부에서는 그 회의에 잘 가지도 않았고요. 000 중령이 사이버사령부를 대표해서 그 민관합동센터 회의에 가서 ‘그건 안 된다, 이건 줄 수 없다’고 결사반대했어요. 결국 사이버 안보 마스터플랜이 만들어지긴 했는데 국정원 처지에서는 반쪽짜리가 되었어요. 이렇게 000 장군은 기무사령부하고도 그렇고, 국정원하고도 사이버사령부에 관여하면 안 된다고 버텨서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어요. 기무사하고 국정원 쪽에서 자꾸 영역을 침범하려고, 자꾸 알려고 부대를 방문한다고 하고 그랬어요. 000 장군이 ‘당신들이 여기 왜 오냐, 오지 마라’ 하고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나니까 이 사람들이 계속 뒤에서 000 장군 악선전을 해대면서 작업을 해왔던 거 같아요. 그래서 갑자기 000 장군이 바뀌었어요. 쫓겨나다시피 밀려났어요. 잘나가던 분인데…. 그러고 나서 연제욱씨를 진급시켜서…. 이 사람은 사이버랑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거든요. 심한 말로 정책 어쩌고 해서 정책실에만 있던 그야말로 정책 장교죠. 그 사람을 진급시켜서 사이버사령관으로 딱 보냈어요(연 국방비서관은 2006년 참여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국방담당 행정관을 맡았다. 승진 코스였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장성 진급에서 계속 탈락했다. 임기제 진급을 한 그는 2011년 12월 사이버사령관을 맡아 기사회생했다. ‘임기제 진급’은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2년 후에는 퇴직한다는 조건을 달아 진급시키는 제도다. 2012년 11월 그는 임기제 소장으로 거푸 진급했다. 국방부 정책보좌관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로 파견 간 뒤 국방비서관으로 영전했다). 제가 느끼기에는, 연제욱 사령관이 오고 나서 많이 타협을 해버린 거 같아요. 

의원실누가 무슨 타협을 했다는 거죠?

   
 
군   인000장군이 있을 때는 국정원이 개입하지 못하게 계속 끊어버리고 했는데, 사령관이 바뀌고 나서 한마디로 제(국정원) 세상이 열린 거죠. 그 전에는 기무사령부나 국정원 사람 오면 절대로 사령부에 들여보내지 마라, 밖에서 만나서 설명만 해주고 들어오지 말게 해라 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그냥 자유스럽게….

의원실그때 국정원에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을 파견 보낸 적이 있었나요?

군   인국정원에 파견을 보낸 건 맞아요. 심리전 요원 등이 거기서(국정원) 교육받고 그랬어요. 국정원이 교육과정을 만들거든요. 심리전은 특별히 과정이 없기 때문에, 국정원에서 하면 좋다고 하고 보내는 거죠. 

의원실국정원에 교육 보내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되죠?

군   인1년에 2~3명씩 보냈어요. 많은 숫자는 아니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 교육을 보내는 것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요. 왜냐면 그건 형식적으로 우리가(국정원) 하니깐 너네들(사이버사령부)이 와서 교육받아라, 사람들끼리 얼굴이나 알고 지내라, 이런 식이었어요.

“MB 때 청와대에서 댓글 알바팀 운영” 

의원실: 이종명 국정원 3차장도 군 출신이던데?

군   인그분(이종명)은 잘 모르는데, 이 모든 게 원세훈 원장 때예요. 촛불에 데어, 이명박 정부가 경기 일으키는 상황이 되자, 제가 알기로는 (청와대에서) 댓글 알바팀을 운영했고, 민간인 사찰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 박살나고 청와대 그쪽에서 다 떨어져나간 거죠. 그래서 국정원에서 (댓글) 해야 한다고 해서 가져갔던 거 같아요. 원세훈 원장이 취임하면서 자기들끼리 하니까 잘 안 되죠. 노하우도 부족하고 하니까, 국방부에 좋은 게(합동참모본부 민군심리전부) 있으니까 한 거죠. 민심부 활용하니까 참 좋을 테니 한 거죠. 사이버사령부 같은 경우에도 국정원 예산은 완전히 성역화되어 있어요. 그야말로 손만 벌리면 국정원에서 돈 줄게, 했어요. 원래 국정원이 그렇게 해요. 군 정보기관도 (국정원이) 밀어주거든요. 그래야 돈으로 통제할 수 있으니까. 000 장군 있을 때, 가능한 국정원 예산 줄여라, 이거 마약 같은 거다, 국정원 예산 계속 쓰면 많이 쓸수록 목이 조일 수밖에 없다고 했어요(2010년 사이버사령부 창설 첫해에는 국정원 지원액이 없었고 2011년에는 30억원이었다. 연제욱 사령관이 취임한 뒤 2012년에는 42억원으로 늘었고, 2013년에는 55억원이다).

의원실: 어찌됐든 530단 심리전 부대가 정치 개입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군   인어떻게 보면 심리전단 자체가 사이버사령부에서 별도로 떨어져나온 게 잘못된 거예요. 이건 합참에 있었어야 하는 것이죠. 합참 작전 아래서 움직여야 하는 조직이지 국방부 별동조직으로 움직이면 안 됩니다. 사이버사령부에 조직을 줄 수 없다고 하면 정훈홍보 쪽으로 가든지, 아니면 합참으로 가든지, 유사시에 대북 심리전으로 하는 부대로 가든지 해야 합니다. 두 번째 국방 홍보를 한다고 하면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야 하죠. 사이버사령부 역할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서 국방부 내 통제를 받을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면 안 됩니다. 이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뜨거운 감자가 될 수밖에 없어요. 사이버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굉장히 무서운 무기인데 신중하지 않게 쓰면 안 됩니다. /./
 
   
 
군   인000장군이 있을 때는 국정원이 개입하지 못하게 계속 끊어버리고 했는데, 사령관이 바뀌고 나서 한마디로 제(국정원) 세상이 열린 거죠. 그 전에는 기무사령부나 국정원 사람 오면 절대로 사령부에 들여보내지 마라, 밖에서 만나서 설명만 해주고 들어오지 말게 해라 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그냥 자유스럽게….

의원실그때 국정원에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을 파견 보낸 적이 있었나요?

군   인국정원에 파견을 보낸 건 맞아요. 심리전 요원 등이 거기서(국정원) 교육받고 그랬어요. 국정원이 교육과정을 만들거든요. 심리전은 특별히 과정이 없기 때문에, 국정원에서 하면 좋다고 하고 보내는 거죠. 

의원실국정원에 교육 보내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되죠?

군   인1년에 2~3명씩 보냈어요. 많은 숫자는 아니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 교육을 보내는 것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요. 왜냐면 그건 형식적으로 우리가(국정원) 하니깐 너네들(사이버사령부)이 와서 교육받아라, 사람들끼리 얼굴이나 알고 지내라, 이런 식이었어요.

“MB 때 청와대에서 댓글 알바팀 운영” 

의원실: 이종명 국정원 3차장도 군 출신이던데?

군   인그분(이종명)은 잘 모르는데, 이 모든 게 원세훈 원장 때예요. 촛불에 데어, 이명박 정부가 경기 일으키는 상황이 되자, 제가 알기로는 (청와대에서) 댓글 알바팀을 운영했고, 민간인 사찰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 박살나고 청와대 그쪽에서 다 떨어져나간 거죠. 그래서 국정원에서 (댓글) 해야 한다고 해서 가져갔던 거 같아요. 원세훈 원장이 취임하면서 자기들끼리 하니까 잘 안 되죠. 노하우도 부족하고 하니까, 국방부에 좋은 게(합동참모본부 민군심리전부) 있으니까 한 거죠. 민심부 활용하니까 참 좋을 테니 한 거죠. 사이버사령부 같은 경우에도 국정원 예산은 완전히 성역화되어 있어요. 그야말로 손만 벌리면 국정원에서 돈 줄게, 했어요. 원래 국정원이 그렇게 해요. 군 정보기관도 (국정원이) 밀어주거든요. 그래야 돈으로 통제할 수 있으니까. 000 장군 있을 때, 가능한 국정원 예산 줄여라, 이거 마약 같은 거다, 국정원 예산 계속 쓰면 많이 쓸수록 목이 조일 수밖에 없다고 했어요(2010년 사이버사령부 창설 첫해에는 국정원 지원액이 없었고 2011년에는 30억원이었다. 연제욱 사령관이 취임한 뒤 2012년에는 42억원으로 늘었고, 2013년에는 55억원이다).

의원실: 어찌됐든 530단 심리전 부대가 정치 개입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군   인어떻게 보면 심리전단 자체가 사이버사령부에서 별도로 떨어져나온 게 잘못된 거예요. 이건 합참에 있었어야 하는 것이죠. 합참 작전 아래서 움직여야 하는 조직이지 국방부 별동조직으로 움직이면 안 됩니다. 사이버사령부에 조직을 줄 수 없다고 하면 정훈홍보 쪽으로 가든지, 아니면 합참으로 가든지, 유사시에 대북 심리전으로 하는 부대로 가든지 해야 합니다. 두 번째 국방 홍보를 한다고 하면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야 하죠. 사이버사령부 역할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서 국방부 내 통제를 받을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면 안 됩니다. 이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뜨거운 감자가 될 수밖에 없어요. 사이버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굉장히 무서운 무기인데 신중하지 않게 쓰면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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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fgfy 13-12-03 11:07
   
여기에서 활동하는 몇놈들 뜨끄끔하냐...
ㅡㅡㅡㅡㅡ
반말금지
헤라 13-12-03 11:27
   
박근혜정권이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작금의 사태는, 민주세력을 빨갱이로 몰고, 공안 정국이나, 거짓 안보팔이로 타개하기엔 너무나 발각된 불법행위들이 많아서,

해결하기 위해선, 박통의 하야 같은, 엄청난  정치적 희생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군요.
구르미 13-12-03 11:30
   
군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보다루는 부서의 군인이.... 그저 내부문제 고발건 밖에 없는데, 이런 병진같은 군인은 군인 자격없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는 것이 맞지요. 참 걱정되네요. 이런 군인이 이 사람 한명이라면 괜찮겠지만, 아찔하네요. 정신교육을 철저하게 해야 하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헤라 13-12-03 11:41
   
딥쓰로우트는 선진국에서  철저하게, 보호받습니다. 직업도 바꿔주고, 심지어 신분도 세탁해 줍

니다.  그만큼, 조직의 썩은 부분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용기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

기 때문이지요.

이런 용기있고, 정의로운 중이 절을 떠나면, 그 절에는 땡초들만 남아서, 절간을 팔아먹지요....
          
구르미 13-12-03 11:52
   
정보다루는 사람들은 조직내의 일에 대해 침묵을 강요당합니다. 이것은 정보다루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소양이죠. 이런 기본적인 사항이 지켜지지않는 정보조직원은 존재필요성이 없습니다. 조직의 특성에 따라서 님이 한 말이 맞을 수 있고, 맞지않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럼 기밀을 다루는 부서의 사람들이 이런 내부고발이 관행처럼 행해진다면 어찌될까요? 이런 행위는 정당성을 가장한 저급한 행위죠. 것도 정보를 다루는 사람이 할 짓은 아닐 겁니다. 일반 회사에서도 퇴사할 때 그 회사에서 있었던 일은 침묵하는 것이 기본적인 사항일 겁니다.
               
약장수다 13-12-03 12:04
   
헛소리 하십니다.
이건은 재판에서 심리전단의 조직적 개입이 확인 된다면..
형법상 내란,반란혐의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반헌법적이며 국헌파괴행위인데...
이런 중대한 범죄행위를 본 사람이 침묵해라??
전시가 아닌 상황에서 국정원과 군이 자국 국민을 상대로 심리전을 수행하면서
선거제도를 무력화 시키고 국회를 무력화시키는 행위가 정당하다??
국정원이건 군이건 요원들에 따라 죽을 때까지 범죄사실을 숨기고 가건 말건
그건 개인 자유일 수 있겠죠. 다만 숨기고 간다면 반헌법적인 범죄에 대한 공범으로써의
책임 역시 져야 하겠죠....
                    
구르미 13-12-03 12:14
   
진보나 민주당이 그것을 밝힌다면 그렇겠죠. 하지만 밝히지 못한다면 님이 하는 말은 헛소리가 되는 겁니다. 님의 말은 진실규명이 이루어진 후에나 할 말일 뿐이죠. 지금은 만약이란 잣대가 필요없는 것이죠.
                         
약장수다 13-12-03 12:23
   
여전히 헛소리 하십니다..
길 가다가 사람을 찔러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 했는데...
혹시나 장난감 칼일 수도 있고.. 영화 촬영중일 수도 있고.. 모르는 어떤 사연으로
정당방위일 수도 있으니... 만약....을 위해서 신고하면 안된다는 논리죠...
이것 보세요.. 새누리당이 뭔 방법을 동원해서 빠져나가건 말건.......
범죄사실로 보이는 현장을 인지했으면.... 그게 국정원 요원이건 군인이건 지나가는 노숙자건...
신고하는 게 정상입니다. 진실 다툼은 재판 가서 하시는 거구요...
ㅡㅡㅡㅡ
될수있으면 서로 기분 나쁠만한 상대방 논지에 헛소리 라는 말은 자제바랍니다
                         
구르미 13-12-03 12:36
   
살인은 범죄이죠.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건은 밝혀져야만 위법이 되는 겁니다. 예를 잘못든 겁니다.
     
친절한사일 13-12-03 11:50
   
무섭다...이런사람이 있다는게..
일본에 점령당한 한국이 싫으면 한국을 나가면 되는구나...더러운 세상이네.
ㅡㅡㅡㅡ
반말금지
          
구르미 13-12-03 11:59
   
내가 한국인이란 것을 인식하는 한 싫더라도 떠나진 않겠죠. 떠나고 안떠가고는 개인의 선택일 뿐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반하는 일이 일어났으면 조직내부에서 해결해야 하고,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으면 그 조직을 떠나면 됩니다. 그런데 이군인은 그렇게 하질 않았죠. 솔직히 일반 조직이었다면 이런 말을 하지않습니다. 조직의 특성에 비추어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동천신사 13-12-03 12:29
   
구르미 그걸 왜 진보나 민주당이 밝혀야하나 ?    그런 내부 폭로가있다면 검찰이 조사해서 기소하고 구형해서 법원이 법에 근거하여 처벌해야지.  그러나 현 상황에서 검찰의 조사와 기소가 응당치낳다고 의심되기에 특별검사를밈명하자는거자.  이해했나 ?    더 설명해줘야되.  그라면 저는 이해않되는데요하고 말해 형이 더 설명해줄께.  알았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경고 반말금지
     
구르미 13-12-03 12:39
   
군인이 한 말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고 있는 것이죠. 그것이 옳다고 한다고해도 법정에서 시비가릴 건덖지가 없죠. 무슨 법정만능주의에 빠진 것도 아닌데, 시시비비 가릴 일이나 되면 말도 안하겠네요.
동천신사 13-12-03 13:01
   
구르미 글을 잘일어보세요.  누가 법정에서 시시비비가리자는건가요.  그런 폭로가있다면 검찰이 조사해서 밝혀내야할일이지요.  그래서 죄가있다고 판명되면 기소하고 구형해서 법원이 그것을 판단하고 법에 정한바대로 처벌하는거지요.  그개 무슨 법정만능주의요.  당연한 민주적 절차지.  제발 좀 이해하고 세상살아갑시다.  이건뭐 민주적 기본 절차가 뭔지도 햇갈리고있으니.  아직도 이해안되요.
     
구르미 13-12-03 13:37
   
민주당 의원이 기소하면 법정에서 시시비비 가려지겠죠. 설만 풀어놓고, 이런 상황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전부죠.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이 있나요? 이 고발 들었던 사람이 민주당인사죠? 그러면 당연히 민주당에서 처리해야 하는데, 하고 있나요? 이런 이런 소리 들었다. 언론플레이나 하고 있죠.
바쁜남자 13-12-03 13:17
   
아직 익명의 폭로라 보이네요.  그러면 좌분..들 잘 주장하듯이 조작일 가능성이 또한 농후하지요.  증거 가지고 이분이 나와서 고발하셔야 일이 되지, 그냥 정부한테 부담 주려는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좌..분들 마음대로 전혀 선동이 안되는 인터넷이 국방부가 노력한다고 뭐 그리 많이 바뀔지도 의문이구요?  인터넷 하는 사람들 거의다 자기 주장들 다 가지고 오는거 아닌가요?  증거 확실하면 법적인 조처를 취하는게 옳지요.
동천신사 13-12-03 13:47
   
바쁜남자님 아직은 그렇겠지요.  민주당의원이 저걸 정치적으로 선동질하면 안되지요.  그게 사실이라는 판다이서면 즉시 검찰에 조사의뢰하면서 자기들이 가지고있는 증거도 다 넘겨야지요.  검찰이 신뢰할수있던 없던 우선은 검찰에 수사의뢰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수사진행과정을 지켜봐야겠지요.  검찰이 수사할의지가없거나 수사를 회피하거나 그들이 알고있는것과는 전혀엉뚱한 결론을 내린다면 그다음에 조치를 취해야지요.
하지만 현 집권세력의 행태를 보면 믿음이안가는건 어쩔수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절차를 따라야합니다.  그것이 절차적 민주주의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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