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부터 버려야 합니다.
우리나라 정계에 툭하면 있는 "신당창당" 혹은 "당명개칭"..
정당 수명이 그나마 좀 오래 갔던 것들은 "한나라당" 이나 "자유당" 정도죠.
그들도 뭐 10년 조금 넘는 수명을 갖고 있었던 것이 다입니다.
양당정치 확립된 이래로 양당의 정치수명이 150년이 넘어가는 쌀국과 확연히 다르죠.
정당은 정권창출도 중요하지만, 정권창출이 최종목적이 아니라 정권창출을 통한 신념의 관철에 최우선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정권을 놓치는 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당의 정체성인 신념만큼은 놓으면 안 됩니다.
미국의 공화당은 오바마에게 대선에서 패했죠.
현재 세계는 경제위기를 맞고 있어서 복지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그것은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은 선거의 승리를 위해 좌클릭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내놓은 공약들은 공화당색이 풀풀 나는 보수공약들이었죠.
반대로 민주당의 경우에도 경제 활황기에 표좀 얻어 보겠다고 우클릭을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선거에서 지더라도 자신들의 신념을 끝까지 관철하죠.
반면에 한국은 어떤가요?
여론이 좌로 쏠리면 모든 정당이 좌클릭..
우로 쏠리면 모두 우클릭질에 바쁩니다.
결국은 전부 그게 그거가 됩니다.
신념은 정당의 목숨인데, 신념이 없는 정당이 쉽게 사라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지금이라도 새누리는 정신차리고 좌클릭 멈추고, 민주당은 종북과 친노는 통진에 넘기고 진정한 진보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매번 차악의 정당을 뽑아야 하는 것도 국민들에게는 고역이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