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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보수 자처하는 사람들 중 지역비방, 빨갱이 선동 안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고, 진짜 대부분이 수준이하로 노네요. 입만 열면 지역감정 선동에 매카시즘 저리 가라 하는 색깔론에 인터넷만 보면 보수가 일베충과 동의어로 보여요. 보수적이라는 말이 욕처럼 사용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듯.
문제는 일베충 집단에서 그나마 합리적 문제 접근이 가능한 숫자보다는
선전선동에 휩쓸리기 쉽고 자기논리에 빠져있는 숫자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거기에 더해서 세상물정 모르고 익명의 그늘에서 나대는 어린 중고생과
치기어린 20대, 그리고 정신병 환자까지
일베충이란 집단을 이루고 물리적으로 안전한 인터넷 공간에서 놀고 있는 겁니다.
SNS에서 개인적으로 일베충으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접근해서
오늘의유머와 비교하는 화제를 꺼냈더니 결국 좌좀어쩌구 하면서
자신이 가진 인격의 바닥을 드러내더군요.
잘해봐야 20살 아래라고 봐서 대학다니는 어린 조카 겁주듯
변호사 데리고 와서 당장 만나자고 하니 도망가서 다시 댓글도 쪽지도 없더군요.
글쎄요 남들이 보면 저는 나이에 비해 약간 보수라 생각할겁니다.. 저는 그렇게 까지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보기에는 둘다 똑같아 보여요.. 극우와 극좌.. 둘다 꼴통들이지만 한가지 제가 확신하는거는 극우는
말그대로 일베쪽이거나 답이없는 노매너 꼴통들이 많고 극좌는 인터넷이나 시위를 통해 선동을 즐기는 부류들이라는것.. 저는 보통 후보가 나왔을경우에 공약과 그후보들의 배경을 보고 뽑습니다. 그래서 새누리 찍을때도 있고 민주당 찍을때도 있어요.. 물론 절때 통진당은 안뽑는다는 나름대로의 보수적인 룰은 있지만요.. 근데 이번엔 야당쪽에서 하는 일들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보수쪽에 표를 던졌더니 몰매를 맞더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글쓰신분도 자기 소신을 가지되 한쪽에 너무 빠진 이들만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그놈들 욕하면서 자기 품격을 낮주지 마셨으면 합니다.. 한쪽이 드럽다고 같이 욕하면 제3자에게는
똑같은 놈들로 보일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