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과 구태언론의 지상과제는 정권을 다시 뺏는 것이고, 당면과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겠지요.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실정은 적고, 지지율은 하늘 높은 줄 모릅니다.
야당은 이를 자력으로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야당 스스로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그렇다고 국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할 수도 없습니다. 그 시대정신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정반대의 것이기 때문이지요. 포지티브적인 방법은 그들의 선택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네거티브적인 방법 뿐이지요.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국민들이 받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흔들어야 합니다.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상식적이건 아니건 그들에겐 중요하지 않습니다. 없는 문제도 만들어내야 합니다.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 하면 '의혹', '불안' 이라는 말을 떠올릴 정도로 집요하게 매달려야 합니다. 그들에게 남은 방법은 그것 뿐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운은 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 달려있지 않습니다. 국민들의 수준과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