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사건이 난지 몇일이 지나갔지만, 민주당쪽에서 이석기에 대한 말을 아주 아끼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죠. 왜냐하면 말 한마디라도 국정원 쪽에 불리한 얘기하도 하면 책임론이 불거질 것이 뻔하니까요.
그런데 민주당인사들이 TV에 나와서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첫째, 과거얘기는 하지마라.- 이석기 석방관련 책임회피.
둘째, 정당간의 연대는 필요하다.-저번 총선에 대한 책임회피.
첫번째는 이석기 사건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이에관한 사항은 반듯이 짚고 넘어갈 것이라 봅니다.
두번째는 아주 교묘하게 연대라는 것으로 회피하기 위해 정당간 연대는 좋은 것이다라고 합니다.
연대에는 두가지가 있죠. 하나는 정책연대고, 또다른 하나는 선거연대죠. 그런데 민주당은 통진당과 정책연대 뿐만 아니라 선거연대도 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선거연대란 말은 쏙 빼버리고 정당연대 운운한다는 것이죠. 나도 정당간의 정책연대는 필요하고, 또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거연대는 이것이 총선이든 대선이든 반대합니다. 이 선거연대는 국민의 여론을 호도 또는 왜곡시키는 것이기 때문이죠. 과연 민주당이 통진당과 선거연합을 하지않았다면 과연 이석기가 비례대표로 뽑힐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과연 지역구 특히 전라도지역에서 통진당 사람들이 당선이 가능했을까요?ㅋㅋ 이런 것이 여론왜곡이란 것이죠. 이러고도 민주당은 이석기 사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바쁘죠. 국민에게 통진당과 연합한 것에 대한 사과 정도는 해야 할 입장인데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