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연합뉴스 기자와 조갑제 닷컴 그리고 한겨레 신문 기자들을 통해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었으나 그의 연락처를 모르기에 그 어떤 진전도 없었으며 더 큰 이유는 제가 몸 담고 있는 조직에서 내려진 보도 금지 조처 때문입니다. 제가 아닌 다른 후배 기자가 이에 관련한 기사를 쓰려하다가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았고 이 것이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사에서도 암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국정원과 다른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통해 알아본 후 저도 사실상 손을 놓았습니다. 물론 이는 기자로써 매우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저도 불합리한 압력에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관한 내용은 조갑제 닷컴 조성호 기자와 동아 일보 북한 전문 기자인 조숭호 기자와의 전화 대화 녹음을 들어보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 녹음 파일은 유튜브에 올려져 있으며 주소는 하단에 기재하였습니다. )
그 후 완전히 잊혀진 이 정보를 김정일 암살 후 약 10일 정도가 지난 후에 다시 접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정보의 당사자인 김성수씨( 직접 만나서 여권과 주민증 대조하여 확인했습니다. ) 가 제 연락처를 모 방송사 기자를 통해 알아내서 연락을 취해왔고 처음으로 정식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제게,
1. 자신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러시아 정부 보호 하에 거의 망명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고 다수의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과의 접촉 증거와 러시아에서의 거주지 그리고 주러 대사관측과의 접촉 증거를 제시하였으며 진위 판독 결과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2. 2017년 2월 8일 김정남에 대한 암살 정보를 유럽의 모 국가 고위급 인물로부터 알게 되어 이 정보를 김정남과 직접 연락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산케이 신문 구로다 기자와 김성수씨가 접촉했었다는 한겨레 정의길 기자, 조갑제 닷컴 조성호 기자, 시사인 주진우 기자 등에게 연락을 시도했었지만 그의 특수 보안 전화기 번호를 알고 있던 정의길, 주진우, 조성호 기자 등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구로다 기자만이 전화를 받았는데 당시 구로다 기자가 술에 취한 듯 이상한 언행을 하기에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실패 하였다고 합니다.
3. 김성수씨 본인도 김정남 암살 소문은 예전부터 나돌았었던 것을 잘 알기에 자신이 양치기 소년이 되는 것 같아 그 후 한국 내 기자들에게 연락을 안하고 지켜 보던 중 다시 모처로부터 자신도 암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당시 부다페스트에서 베를린으로 옮겨서 상황을 지켜 보던 중 암살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