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그분이 청문회를 잘 통과해서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이 된다면, 법무부 장관직은 잘 수행할 것으로 봅니다. 평생 법조계 개혁을 위해 연구한 분이니..
게다가 청와대 민정수석직 경력으로 실무도 상당히 접했을 사람이구요. 물론 김상조 정책위원장이 평생 재벌개혁에 몸바쳐왔고 그가 임명 되었어도 우리 경제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처럼, 학자로서의 견해와 현실 사이에는 만만치 않은 벽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단지 몇년의 법무부 장관 수행만으로는 그것들을 모두 개혁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어찌되었든 개혁의 최전선에 있어 이만한 적임자를 찾기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재야 인사중 임명하려 해도 실무 경력이 부족할 것이며, 학문적으로도 조국이 어디 뒤지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개혁이 어느 선까지 이루어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임명이 된다면 좌고우면 하지말고 오로지 직진만 하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