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자는건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우상호 공보단장은 오후 2시 브리핑에서 “고건 이수성 정운찬 전 총리가 문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며 “국민연대의 화룡점정이다. 중도진영의 균형추가 문 후보로 기울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고 전 총리는 곧바로 자료를 내고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민주당의 발표 내용을 부인했다. 지난주 문 후보가 카타르를 방문 중이던 고 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하자 “마음으로 성원하겠다”며 거절했다는 것. 이 전 총리 측 인사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전 총리가 발표에 동의한 적이 없다. 이 전 총리는 지금 중국에 가 있다”며 의아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