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8-07-10 19:04
文대통령의 韓印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문 전문
 글쓴이 : krell
조회 : 362  

20180710183620525mloj.jpg

『모디 총리님, 감사합니다. 나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모디 총리님과 인도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 7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에 모디 총리님과 다시 만났습니다. 그간 SNS를 통해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하며 소통을 이어와서 그런지

오랜 친구같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지난 이틀간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간디 기념관에서는 함께 세계 평화를 생각했고,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는 양국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함께 타고 가면서 많은 인도 국민들을 함께 만날 수 있었고, 또 양 정상 간에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와 한국은 수교 후 45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2015년 모디 총리님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모디 총리께서는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신동방정책'을, 나는 인도를 핵심 협력 파트너로 하는 '신남방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지금이야말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화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적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오늘 모디 총리님과 나는 사람, 번영, 평화를 위한 협력을 증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해 나가는 '3P 플러스'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첫째, 양국 국민들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상 차원의 상호 방문부터 정례화할 것입니다. 정상 간 협의를 보완하고 지원하기 위해 정부 간 고위급 협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정부 간 교류는 양국 우호 증진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인도 도착비자 발급과 같이 비자 간소화를 통해 국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줄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관광, 청소년, 학술, 교육 등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 협력 사업도 추진할 것입니다.

올해부터 인도 표준교과서에 한국과 관련된 상세한 기술이 최초로 포함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약 1억 명의 인도 학생들이 팔만대장경, 직지심경과 같은 한국의 인쇄술 역사와 경제성장과 민주화, 민주주의의 모범이 된 촛불혁명을 교과서를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팔만대장경과 직지심경은 인도로부터 전파된 불교문화가 꽃피운 결실입니다. 모디 총리님과 인도 정부에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둘째, 양국의 상호보완적 경제구조와 협력 잠재력을 활용해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도 각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모디 총리님의Make in India 정책에 부응하며 양국 경제 협력을 이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기업의 대(對)인도 투자 진출이 더욱 활발해져서 양국의 상생 번영의 기반이 확충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두 정상은 대기업을 넘어, 양국의 유망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서로 이어주고, 이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방안들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스마트시티, 전력, 철도, 도로, 항만, 재생에너지 등 인도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이러한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을

현재 200억불에서 500억불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한 새로운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셋째, 한반도와 남아시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인도가 변함없이 보내 준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님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우리 두 정상은 양국이 공유하는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평화를 위해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방산 분야에서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지역포럼(ARF)과 같은 역내 다자협의체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면한 도전 과제인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ICT 분야의 인력과 우리의 풍부한 경험 및 제조·상용화 기술을 접목시키면, 양국의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끌어올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인공지능, 전기차, ICT, 사물인터넷, 항공우주,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모디 총리님과 나는 오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과 협의 내용을 반영하여

양국 관계의 미래상을 담은 '한-인도 비전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구체적인 조치들이 조속히 이루어져 양국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번 인도 국빈 방문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새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양국 정상 간 정례협의는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2020년 모디 총리님의 방한을 고대하며, 그 때까지 다양한 다자 정상회의와 온라인에서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모디 총리님과 인도 국민들의 따뜻한 우정과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연합뉴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1766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8153
35152 태극기 vs 문자폭탄 (1) 전략설계 04-03 362
35151 네이버가 왜 문재인 연관검색어 안보이게 하려했는지 알… 박속닌 04-07 362
35150 우리나라는 당해도 정신 못차리나봐요 정석 04-08 362
35149 아이디가 일베냄새난다? (3) 폭력로리 04-26 362
35148 미국은 한국전쟁에 무조건 참가해야합니다 (2) 부두 06-01 362
35147 국정감사 보면서 지중해 10-16 362
35146 트럼프 "김정은과 친구 될수도.. 애쓰고 있다" 등... (2) 북명 11-13 362
35145 여기 베충이들 정말 수준떨어지네요. (1) 가쉽 12-03 362
35144 이름만 보수인 개 잡넘들아..뭐 미국이 한일 핵무장 시켜… (6) 성현의말씀 12-04 362
35143 근데 최순실이 특가법 지중해 12-14 362
35142 각포탈에 기레기들에 대한 성토가 심상치 않은것 같군요 (4) 호두룩 12-15 362
35141 정게도 년말에 욕받이 시상식 합시다 (43) 홍상어 12-18 362
35140 적폐청산이 중요한 이유.. (4) 할쉬 12-23 362
35139 ???: 대통령님 비코 사셨나요? (5) Beelzebub 01-11 362
35138 일베충은 넷우익 아류입니다 (1) 태양권 01-12 362
35137 보수들아 503번하고. 쥐박이가 잘한거 말좀해바라 (2) 하데승ㅇ 01-23 362
35136 민주주의 최악의 단점은 국익<국민감정으로 판단되는 … (7) 미츠하 01-26 362
35135 전기대비 -0.2 마이너스 성장이고? 이런적이 없었다? (2) 강돌쇠 01-30 362
35134 찰스 무너지자 잠수 탄 제주감귤씨는 아예 사라지신 건… (1) 도이애비 01-31 362
35133 정신글러먹은 피해망상증 환자들 (1) 심플 01-31 362
35132 옛날 쪽바리는 손기정 옹에게 일장기를 달게했지 (4) 인간성황 02-01 362
35131 [벌레 조선족 무대응] 제발 엮이지 좀 맙시다.. (11) 아로이로 02-02 362
35130 요즘 유행어... (2) 유정s 02-06 362
35129 삼성가가 최순실 때문에 이렇게 무너졌나 호두룩 02-06 362
35128 자칭 애국 보수님들 부탁이 있어요 (3) 신님 02-12 362
 <  7331  7332  7333  7334  7335  7336  7337  7338  7339  7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