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발 "여야합의 깨다니. 방송3사, 권력 눈치보기냐"
"권성동 새누리당 간사와 합의할 때 새누리당이 완전 비공개로 하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할 수 없다고 해서
고육지책으로 1시간만 방송 생중계를 전제로 공개하는데 합의한 것"이라며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방송사는 생중계는 물론 녹화방송도 못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이미 법무부와 경찰청 기관보고 당시 생중계한 방송사도 있었고
오전에 2시간을 녹화해서 무편집으로 오후 2시간을 방송한 적이 있는데 이것도 못하겠다고 한다"며
"이건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음모와 조작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KBS는 수신료 인상을 위해 권력의 눈치를 보고,
MBC 또한 30% 주식을 갖고 있는 정수장학회의 실질적 지배자인 대통령의 눈치보기로
이렇게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결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물론 편성권은 방송국에 있지만 지금까지 국민의 눈눞이에서 상식적으로 봤을 때
이렇게 중요한 국정원의 기관보고를 녹화방송도 못하겠다고 버티는 이들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방송3사를 질타했다.
이날 생중계를 예고한 방송사는 <YTN>과 <국회TV>, 단 두 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