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의 대표적인 좌우명이죠.
삼당합당을 비롯한 정치계의 암투에 대한 것들로 인하여 평가 절하 되었지만
정책에 있어서만큼은 다음 대통령들이 그 혜택을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이 되는 엄청난 업적을 세웠죠.
하나회 숙청
금융실명제
이 두개만해도... 당시 해외언론에서 공공연히 이야기 하길..
이 두개는 자칫 구데타가 다시 발생할 소지가 있는 정책들이라..
또라이.... 미친넘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결국 이뤄냈죠..
그건 그렇고..
김영삼 대통령의 좌우명인 대도무문을 가장 잘 실천해 나가는게 오히려 문통이라고 봅니다.
원칙주의자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대도무문의 정치.
정치는 수많은 딜을 통한 기브앤테이크의 세계입니다.
소위 거래의 달인들이 음모와 술수를 가지고 겨루는 현장이죠.
그런 음지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음성적인 거래를 하지 않으며 자신을 내려놓고 묵묵히 국민만 바라보고 간 대통령.
양산 처마도 결국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난 마당에 더 이상 걸고 넘어갈게 뭐가 있을까..
영부인이 과거 청약 저축 가입했다고 한소리 듣고 너 잘되나 보자 소리의 이야기에 나오듯이..
자신보다는 공동체를 더 앞서서 생각하는 이런 인물을 우리 정치세계에서 다시 만날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하겠네요.
자신의 뜻이 아무리 높고 지고해도.. 그걸 이루기 위해서는 지지자들의 신뢰가 굳건해야죠.
노무현 대통령때와는 다르게 언론이 죽자고 덤벼도 48%의 지지율로 당선되었음에도 현재의 지지율이 70%.. 솔까 제대로 된 지지율은 85% 이상이라고 보는 현실에서..
진보만이 아닌 보수조차 열렬하게 지지하고 있는 현실을 만든 이런 대통령이 과연 다시 나올수 있을까..
다시 바란다는것은 욕심이겠지요.
내 생애에 세분의 존경스런 대통령의 임기를 보았다는것 만으로도 이 생의 복이 아닌가 싶네요.
세계 어떤 지도자들에 비교해도 결코 부럽지 않은 최고의 대통령이 세분이나 내 삶에서 같이 했다는것이 나의 행복이자 축복입니다.
불교에 보면 부처를 질시한 어떤 처자가 음해를 합니다.
그로인해 거리에서 부처를 손가락질하며 난리가 남으로 인해 제자들이 부처에게 따지며 대응을 원함에도 부처는 허허거리며 모든것은 드러나게 된다고 하고서 끝내죠.
얼마후 결국 그것이 무고함이 드러나게 되어 ...
진실은 결국 밝혀지게 마련이고..
대도무문의 길을 걷는 정치인은 두려울게 없습니다.
그렇기에 적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이죠.
거래가 불가능하니까요.
다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살아오며 단 하나의 오점도 없는 완벽한 인간이 되기엔 불가능하죠.
그렇기에 도덕적으로 완벽하긴 불가능 하나 다만 그 행적에서 자신보다는 공적인 부분에 더 겸허하게 인생을 살아왔는가를 보고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분의 대통령은 그 삶의 여정이 분명하게 증명이 되었죠.
앞으로도 과연 이런 세분의 삶의 여정에 근접한 지도자가 나올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
시련에서 스스로를 단련하며 ... 고통속에서도 꺽이지 않고 신념과 소신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온다는것은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큰 인물이 되기 위한 과정은 단지 온실속에서 키워져 온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겪고 그것을 어떻게 꼼수가 아닌 바른길을 올곳게 걸으며 이겨왔는가이죠.
목적만을 우선하여 과정을 무시하면 결국 역풍만 불게 되는지라..
이 또한 다 지나가게 될겁니다.
모든것은 결국 왈가왈부해도 국민이 과거와 같지 않아서 좀 더 현명함을 지니고 있는 지금인지라..
지나치게 몰입하여 네편 내편으로 갈아치기 함으로 인해 같은 지지자들끼리 칼을 주고 받지 않았으면 하네요.
지엽적인 길은 달라도 결국 큰 목적을 향해 같이 가는 동지들에게 칼을 휘두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논쟁은 할 수 있으나... 칼을 휘두르진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