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유공자협회 정부지원금 삭감에 대한 박영선 의원 트위터를 보고
좀 뒤져봤습니다만.. 몇 가지를 알 수가 있네요.
첫째, 이번에 삭감된 것은 협회에 대한 지원금이지 거기 소속회원인 유공자 분들에 대한
연금이 아닙니다.
따라서 지원금이 깎여서 어르신들이 점심을 거른다는 건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협회에 지원금이 나와서 그걸로 거기 오시는 유공자분들에게 협회가 소소하게나마 점심을
대접해왔는데 그걸 이제 못한다고는 할 수 잇으나 그걸 점심을 거르게되었다라고 하는 건
좀 표현이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둘째, 협회에 가보니 후원금 계좌는 대문에 표시가 되어있으나 예산, 결산 내역 같은 걸
찾아보기는 힘들군요.
기부금 내역공개도 없고요.
물론 그렇다고 후원금을 노리는 사이비단체로 폄하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단지 비영리단체의 운영, 특히 돈에 관한건 투명하면 투명할 수록 좋다는 입장인지라 그 점이
좀 아쉽다는 얘기일 뿐입니다.
셋째, 협회 지원금 삭감이 문재인 후보를 공식지지한 거에 대한 앙갚음이냐 하는 건 알아낼
길이 없습니다.
솔직히 알아낸다는게 이상한 거죠
이런 지원금은 국가보훈처가 아니라 안전행정부의 비영리단체 지원금 심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어떤 이유로 지원금 대상인지 뭐 딱히 심사에 대한 투명성은 개판이라...
한 가지 추론할 수 있는 부분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쪽을 열렬히 지지했던 보수 성향의
단체는 대거 지원금 대상에 추가되었다는 사실이죠.
물론 거기엔 국립생활안보협회같이 이름만 들어도 대충 그림이 나오는.. 뭐 다들 머리 속에
떠올리는 그런 단체들이고요.
결론적으로.. 지난 대선에서 레이디가카 지지운동을 얼마나 잘 수행했느냐.. 또 이번 정권에서
정권의 홍위병 노릇을 얼마나 잘 해낼 것이냐에 따라 지원금이 지 멋대로 나가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원금이 없어서 독립유공자 어르신들이 점심을 굶을 정도로 궁핍하게 사신다라는 건
오바라고 생각합니다.
여야를 떠나 그들이 던져주는 이렇다 카네요란 말에 일희일비하는 꼴이 싫어서.. 직접 좀
찾아봤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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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 일본군 관사복원에는 30억원, 독립유공자에는 10만원.. - 국학원
독립투사의 서러운 영결식. 우리는 잊지말고 되새겨야
▲ © 국학원 11일 오전. 애국지사 고 이병호 선생의 영결식이 있던 구 서대문형무소 자리였던 서대문 독립공원에는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 국학원
고 이병호 선생은 1926년 태어나, 1943년 부터 독립운동을 하시다 1945년 일제에 체포되어 5년형을 선고받으셨고 해방후 1950년에는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셨다. 이후 87년 항일애국지사동지회 회장, 90년 한국독립운동가총연맹 회장, 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수훈, 2009년부터 현재까지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 회장을 지내셨다. - 국학원
영결식이 치뤄진 서대문 독립공원은 선생께서 1945년 3월, 전쟁에 미쳐날뛰던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하다 19살 나이에 갇혔던 서대문 형무소 그 자리다. 그리고 그 해 8월 16일, 선생은 조국의 광복으로 석방되셨다. - 국학원
이런것이 역사의 아이러니일까. 고초를 겪었던 그 감옥에서 이렇게 부슬부슬 비를 맞으며 모두에게 안녕을 고하는.. - 국학원
▲ 국학원 그러나........ 목숨걸고 항일독립운동을 하시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애국지사 독립유공자라는 이름을 얻으셨지만, 선생의 일생과 마지막 가시는 길 마저도 눈물바다였다. - 국학원 생전 선생은 일왕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건국절 논쟁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씀하시고,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며 대한민국을 일꺠우려 하셨지만 한국독립 유공자 협회는 국가로부터 한푼의 지원도 받지 못하였다. - 국학원 그리고 말년 암투병으로 눈물겨운 시간을 보내시고, 결국 병원비로 1000여 만원의 빚을 가족에게 남기고 눈을 감고 말으셨다. - 국학원
▲ © 국학원 조문객들이 낸 조의금 512만원을 제외한 488만원은 고스란히 유족 부담이었다. 보다 못해 협회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탄원서를 넣었다. 하지만 빈소를 찾은 비서관이 내놓은 것은 부조금 10만원과 대통령 이름이 적힌 화환 하나였다. 모자라는 돈은 보훈처가 의례적으로 지급하는 사망위로금 외 200만원과 큰 며느리가 지인에게 얻은 빚으로 변통하였다고 한다. - 국학원
이 시점에서 정부의 태도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보존해야 마땅한 숭고한 대한독립의 가치를 전파한 독립운동가에게는 왜 겨우 10만원 이며, 청산하여야 마땅한 일제 잔재인 일본군 숙소 복원에는 왜 30억이나 지출했냐고 하는 부분에 대한 형평성의 문제이다. - 국학원
일제시대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어떤 존재인가. 우리 백성들과 선생과 같은 독립운동가를 학살하고 잡아가두던 악마와도 같은존재가 아니었던가. - 국학원
원문기사 http://amn.kr/sub_read.html?uid=4125§ion=sc7§ion2= 이 시설은 2005년 현 대통령 이명박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발견하고는 문화재청에 건의하여 국고 30억원을 들여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복원한 것이다. 그것도 일본인 학교 맞은 편에 복원 하였다. - 국학원 그리고 내년부터는 교과서에서 임진왜란이 아닌 임진전쟁으로 왜구의 침략조차 표기를 전환한다고 한다. 진정 이명박 정권은 종일정권인가? - 국학원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이명박 정권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독립운동유공자의 서러운 영결식. 우리는 잊지말고 되새겨야 한다. - 국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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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이 오버스러움도 있는듯하나......
항일운동가단체 “정부, 비판단체에 지원중단”
항일운동가단체 "정부, 비판단체에 지원중단·압력"
알아볼 필요도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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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당 의원인게 좀 걸리지만 그래도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 트윗에 글올린게 아니라 임우철회장외 분들과 만나 이야기가 있었네요.
[포토] 한국독립유공자협회 회장단 국회 법사위원장실 방문
[포토] 한국독립유공자협회 회장단 국회 법사위원장실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