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한국의 국정원 사태를 다루면서 "국정원이 정치적 앞잡이(political provocateur)가 돼 보수파의 목적을 위해 활동하고 당파적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확한 해석으로만 본다면 다시산삶님의 말이 옳은 말입니다.
"국정원이 정치적 앞잡이(political provocateur)가 돼 보수파의 목적을 위해 활동하고 당파적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이 담긴 기사내용을 싣고 있다."
이런 문장이었다면 그냥 넘어갈수도 있다는 거죠.
뷰스앤뉴스나 서울의소리가 한 행동은 외부의 권위를 빌어서 국정원을 비판하는 행태고
아주 사소한 구라가 담겨져 있다는 거죠. 이건 인정할만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왜 굳이 외부의 권위를 가져와서 국정원을 비판해야만 하는가?
국내 거대언론이 국정원의 잘못된 행동만큼 비슷한 강도로 비판을 했다면
굳이 뷰스앤뉴스나 서울의소리라는 언론이 저런 오바를 하지는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추정의 이야기지만 그럴듯한 이야기 아닌가요?
현재 국민의 지지율이 높다고 이야기하지만 박근혜를 지지하는 분들은 박근혜가 식물정권으로 가는 것을 우려해서라고 봅니다.
정권의 권위가 살수록 힘실린 정책을 펼수 있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지지를 보내는 것이지.
국정원의 잘못이 없다라고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이런 부분은 국민들의 선하면서 카리스마있는 사람을 찾을려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라고 봅니다.
그러나 국정원개혁을 완벽히 하는 것도 훌륭한 업적이 되고 새누리의 포지션을 바꿀수 있는 중요한 싸움이라고 보는데 그건 뭐 나름의 생각이 있겠죠.
님이 국정원의 잘못이나 이런 점을 비판하고 그리고 이런 기사의 요런 부분은 잘못되었다.
이런 비판을 했더라면 아마 다른분들도 님에 대해 별 각을 세우지 않았다고 봅니다.
진정성있는 비판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해석의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보편성이죠.
님이 관심을 갖는 것은 외부의 권위를 이용해 언근슬쩍 구라를 칠려는 언론의 비판이 아니고
외부의 권위가 컨펌해준게 아니라는 지엽적인 사실에만 매달리는 것이 다른 분들의 눈에 보인다는 거죠.
단어 하나의 해석에도 이렇게 흥분하는 분이 국정원의 잘못을 언급안하는 이유는
국정원의 잘못은 인정한다는 이야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