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5-11-02 14:36
국정교과서 관련 몇 가지 예측
 글쓴이 : 고지호
조회 : 356  

북아시아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조금 수정하여 정게에 맞추어 다시 올려 봅니다.

사실 국정교과서 진행될 때 몇 가지 예측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지금 나오는 몇 가지 뉴스를 보면 그 예측이 맞아가는 불길한 느낌이 들어 글을 올려 봅니다.

국정교과서 최대 논점은 근현대사입니다. 친일파, 이승만정권, 625, 419, 박정희 군사쿠데타 등에 대한 묘사가 가장 큰 쟁점이 되겠죠.

그런데 소위민족사관 신봉자들, 그리고 여기 가셍이의 동북아게시판의 많은 유저들이 식민사학(소위식빠)라고 욕하는 역사학전공자들과 주류사학자들은 대부분 국정교과서를 반대했습니다. 역사관련학회에서 공동으로 성명서도 발표했죠.

이들이 식민사학자라면 왜 이들은 국정교과서를 반대할까요? 실제로 식민사학을 만든 것은 친일파고, 식민사학이 생긴 것도 일제강점기때였습니다. 이들이 진짜 식민사학자라면 일제강점기를 '근대화'로 묘사하는 뉴라이트를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 이들은 "사학"이라는 학문이 정치에 이용당하는 것을 반대하는 겁니다. 학문을 학문으로 접근하자는 거죠.

앞서 이야기했듯이 쟁점은 근현대사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정권은 어떻게 나올까요? 현재 주류사학에 배척당하는 재야사학자, 혹은 대중영합사학자들을 동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즉, 환단고기류의 유사, 사이비 사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전체 주류사학자들과 대립하고 있으니 이들에게 이번 국정교과서는 한국 고대사를 되살려 민족의 혼을 심어주는 작업이라는 말을 한다면 상당수의 민족주의신봉자들이 찬성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미 한명의 재야사학자가 여기 찬성하셨습니다. 


이분들은 "우리의 민족얼을 되찾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기에 하찮은 근현대사는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게다가 정부에서 뭔가를 주기도 하겠죠. 꿩먹고 알먹고 아닐까요?

전 다른 민족주의사관을 주장하시는 어떤 분도 곧 본색을 드러내고 국정교과서에 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분의 행태를 보면 충분히 그럴 거 같습니다. 아니라면 다행입니다만.

이분은 대중영합형 학자이지 진정한 학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반, 소장파였을 때만 해도 이분이 이렇지는 않았지만 주류사학에서 일단의 사건을 겪고 완전히 변해 버린 듯 합니다. 

그런데 정말 자세히 들여다 봅시다.

대동아공영논리, 만선사관, 이 일제의 논리가 대쥬신론, 대동이론과 전혀 연관성이 없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방향성만 다르지 기본 관념은 동일한 거 아닐까요?

이 예측이 역시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동아시아게시판을 살펴보면 소위 민족주의사관을 주장하신다는 분들이 이미 국정교과서 찬성을 외치는 분이 나타납니다.
식민사관을 반대해서 민족주의사관에서 한국 고대사의 위대함을 밝히겠다는 분들이 뉴라이트계열과 함
께 하겠다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위대한영혼 15-11-02 16:41
   
그 정도로 극단적으로 교과서를 만든다는 건 어려울 겁니다.  일본 교과서 문제로 우리가 시끄럽듯이 우리가 국뽕스러운 교과서 만든다면 당장 중국이랑 문제가 생기죠.  자부심을 가지는 역사로 채우는거에 대해 거부감은 없지만 사실적이면 좋겟습니다.
열무 15-11-02 17:42
   
부정적인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뭐 또 독재와 친일을 미화하지 않는다...;;



두가지 이야기를 모두 충족시키려는  한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제 가장 유력하구욤...

안가르치는거죠.  근 현대사를 대폭 축소 하거나 ..  아예 기술하지 않는것.  논란자체를 만들지 않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역사에서  독재와 친일 기술만 축소하고 은폐할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나오면 ..  왜 쓰질않느냐고 따질수 밖에 없고.  거기서 부터는  힘들어집니다.. 

찬양과 미화를 따지기 보다..  왜 은폐하냐  왜 안쓰냐  하는걸 따지게 되는거니깐요..  아직 역사적 평가가

내려지지 않았다.. 미래에 평가해야 된다.  중립적이기 위해 기술을 아낀다.. 하는 식으로 나오겠죠,,
검정고양이 15-11-02 19:43
   
음 좋은글 냠냠 흡 수

이런 글들이 많아야 하는데 싸우자는 글이 대부분이니

열 공해서 나두 쓸날이 오길

ㅠㅠ 그날이 오려나  ㅠㅠ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0631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945
34302 토왜 통닭들은 참 학습능력이란게 없음 (2) 전사짱나긔 08-13 357
34301 180석이 왜 나왔는데? (4) 턀챔피언 08-14 357
34300 저역시 홍준표 전광훈 황교안 윤석렬을 지지합니다. (1) 탄드 09-07 357
34299 벌레들이 이제 미국도 빨갱이라고 할 판. (1) 알라 09-26 357
34298 정치검찰들을 단죄시켜야 (4) 아차산의별 10-18 357
34297 닥대가리 몰락 냐웅이앞발 12-22 357
34296 국짐당 지지자 90%가 틀리들 + 일베충 탈북자 조선족 ㅋㅋ 냐웅이앞발 12-25 357
34295 찰스와 짜장은 공통점이 있군요 (2) 포스원11 01-03 357
34294 선거........ㅋ 강탱구리 01-06 357
34293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 (1) 편돌이11 02-23 357
34292 야권 대선후보들 (5) 편돌이11 03-08 357
34291 부동산 범죄에 증거 인멸? (18) 강탱구리 03-12 357
34290 오거돈 파이팅 ! - feat 문재인 변호사 (7) 가생퍽 03-14 357
34289 선거 결과... (3) 여유공간 03-26 357
34288 세계일보 데스크가 삭제한 기사 아카이브 떴다.... 강탱구리 03-28 357
34287 오노키오............ (3) 강탱구리 03-29 357
34286 오세훈의 뉴타운 빤스런 (1) 7ㅏZㅏ 04-10 357
34285 이재명 "대학 안가면 세계여행비 1000만원 지원 어떤가" (7) 실제상황 05-04 357
34284 잘못하고 있는 대통령을 욕하는건 당연한건데 (16) 문솔이니 05-21 357
34283 반값등록금보다 고졸우대정책을 (5) 인간성황 02-29 356
34282 본문 내용 삭제하고, 글 잠급니다. (9) stxupon 12-23 356
34281 . (5) 하늘2 02-06 356
34280 유모차 행진이 위험한 이유는 역시 솔로윙픽시 05-17 356
34279 복습 (1) 돌맹이 05-01 356
34278 친일 청산과 척결의 다른점 (2) CIGARno6 11-01 356
 <  7371  7372  7373  7374  7375  7376  7377  7378  7379  7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