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살면서 고국 소식을 인터넷으로만 접해선지 한국이 온통 뻘겋게 물들었다고 걱정했답니다.
이명박의 지난 대선과 이번 대선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지인들이 말하던 인터넷 여론의 허상을 경험하고
조금은 맘 편한 모습으로 고국을 바라봅니다.
기것해야 조회수 삼백이 넘을까 말까한 이 작은 사이트에서도 언제부턴가 일베충이란 말이 떠돌아 일부러 찾아가
보았지요. 뭐 욕과 지역감정 표출, 극우에 가까운 애국심( 애국심의 표현을 극우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의 표현...
그외엔 타 사이트에서 들어온 일베에 대한 나쁜점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다음 아고라를 즐겨 들어가서 보았기에 어쩌면 참 반가운 사이트 였구요.
여긴 참으로 작은 시이트였지만 전엔 논쟁의 분위기가 좋아서 가끔 들어와 봅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져 전처럼 자주 오진 않구요.
일베가 그렇게 덜떨어진 사이트는 아닌거 같아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그리고 나처럼 노통의 인간적인 모습을 좋아했다가 뒤통수 까인 많은 중년들도 존중해 주세요.
적어도 미디어를 통해 들어난 노통의 반국가적 행위는 아무리 이해 해보려 해도 안되는걸 어쩝니까.
포기란 말을 노통이 하지 않았다고 드러난 치부가 감춰지나요.
정말 민주당의 교묘한 변명이 이해 되는지 묻고 싶을 뿐입니다.
어떤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서해에 주둔한 칠천의 해병 병력이 빠지고 해주를 포함한 십만의 북병력이 빠지면 남는 장사라고.
이말을 바꿔 말하면 칠천의 병력으로 십만의 적을 묶어두고 있다는 겁니다.
그 만큼 요충지란 말이고 적에겐 목에 드리운 비수란 말이겠지요.
이 간단한 전략적 구조를 이해 못하고 포기 발언의 유무를 따지고 헛지랄만 하고 있으니 이걸 이해하는
국민들은 민주당이 뻘겋게 보이는 겁니다.
새누리당을 민주당보다 더 싫어하지만 대북정책 때문에 지지하는 많은 불쌍한 국민들이 있다란걸 기억
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베충 욕 좀 하지마세요. 듣는 일베충 기분 나빠요. ㅎㅎ
지들끼리 정말 유머있게 놀던데 왜들 그렇게 못잡아 먹어서 난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