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세력 지지자들은 적폐청산도, 불평등한 구조 개혁도, 재벌개혁도 불도저같이 한방에 해결하길 바란다..
그러나 민주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그래서 지지자들은 실망하고 떠났지..그 대표적인 피해자가 노통이다..그렇게 젊은 층의 지지를 받았지만 1~2년만에 지나가는 똥개도 조롱하는 대통령이 되었다..딱히 못한 것도 없는데 말이지..
여기에는 민주세력만이 가지는 역설이 있다..반대의견을 무시하고 불도저같이 밀어붙이는 건 독재의 방식이기 때문이다..독재에 그렇게 당하고 그 안티테제로 성장한 민주세력이 똑같은 걸 해야 지지율이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온 것이지..그렇게 해도 욕먹고 하지 않아도 욕먹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온 거다..여기서 지지자들도 분명히 생각을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
기득권이 아무리 싫어도 불법은 법정에서 해결해야 하고 국민으로서 그들의 의견도 들어줘야 한다..그리고 당장 정부의 대책이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그들과 일정부분 타협도 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한다..간단한 예로 당장 기업이 고용을 안해서 실업률을 올릴 수 있다..기득권은 단지 돈 좀 있어 거들먹거리는 몇 프로의 국민이 아니다..그 얼마되지 않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쥐고 흔들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문재인 정권에 많은 걸 바라면서 지지하면 안된다..잘 해야 쥐닭정권보다 두세 계단정도 나아가길 바래야 하는 거다..그렇게 기득권의 저항은 세고 법적절차도 간단치 않다..하지만 민주정권이 그렇게 3~4번 이상 연달아 집권하면 두 자릿수 계단에 올라서 있을거고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다..
지금은 과거보다 두세 계단만 좋아져도 감사하고 다 들어주지는 못해도 소통이 되는 정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자..그리고 민주당 20년 이상 집권을 밀어줘서 세상을 변화시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