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사의 부인을 향해 혜경궁 김씨란 제목으로 참 지겹게 언급되죠
그런데 진짜 문제는 여러분은 일정수준 이미 넘어가 있다는 겁니다
문제가 되는 트위터 계정은 "정의를 위하여"라는 이름이죠
이것을 왜 "혜경궁 김씨"란 제목으로 왜 부릅니까?
"정의를 위하여"라는 계정의 소유주가 이지사의 부인이라는
함의(=뉘앙스)가 제목에서 전제되어 있는데요
이미 여기에 놀아나주고 계시던 건 아닐까요?
언어학이나 논리학에서 명료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이유들 중 하나가 이런 겁니다
이를 놓치면 당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다음과 같은 정치요소와 관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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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나와 상대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걸 지켜보는 제 3자가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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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선 "덕"을 보이면 그 때문에 싸움에서 불리해집니다
상대가 싸우자고 나오는데 무슨 얼어빠질 덕 입니까?
스스로 지킬게 없으면 져줄 수도 있고
상대에게 그럴만한 사정을 납득한다면
관계의 관리차원에서 져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지키고 싶은게 없어서 져주는 걸까요?
아니면 상대의 그럴만한 사정의 납득이나
관계의 배려 때문에 져주는 걸까요?
그리고
지키고 싶은 것은 문통일까요?
아니면 문통의 뜻 일까요??
아니면 민주당 일까요?
개인적으로 건전한 뜻을 가진 분들은 "환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봅니다
ps. 내 귀결을 세우기보단 질문이 때로는 더 유익하지 싶어서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