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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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성장의 근원은 이승만 정부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은 세계 각국의 원조 물자가 GDP의 30%정도를
차지하는 국제 원조 국가였는데, 이러한 원조물자의 배정권은 정부에 귀속되어 있었다. 특히 정부는 원조불(援助弗, 원조 달러)을 경매를 통하여 기업들에게 배정했는데, 달러화의 정부
고시환율은 시중 실제환율 보다 낮았기 때문에 원조불의 배정은 기업들에게 대단한 매력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원조불의 배정에는 특혜 시비가
상존하였는데, 이런 시스템하에서 다수의 정상배, 특권 상인들이 양산되었다. 당시 정부는
달러화의 배정에서부터 정부발주 공사, 산업화의 주도권을 모두 독점하고 있었으므로, 정경유착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정부의 배정을 받은
기업의 시설에는 낮은 금리의 특혜융자와 특별환율이 적용되었다. 따라서 일찍부터 정부나 주한미군의 고위 당국자에 연을 댄 기업가들은 달러 및
원조물자의 우선적 배정, 정책금융 및 세제상의 특혜 등으로 손쉽게 재계의 전면에 부상하게 되었던 것이다.‘
참조 : 이한구, 1999, 한국재벌형성사,
p170
그렇게 성장한 60년대 재벌 그룹들..
삼성그룹 |
삼성물산, 제일제당, 한국타이어, 안국화재, 근영물산, 한국기계, 호남비료, 삼척시멘트, 효성물산, 동양대리석, 제일모직, 조흥은행 등 19개 업체 |
삼호그룹 |
삼호무역, 삼호방직, 조선방직, 대전방직, 삼양홍업, 제일화제, 제일은행 등 7개 업체 |
개풍그룹 |
대한양회, 호양산업, 기아산업, 개풍상사, 대한탄광, 삼화제철, 대한철강 등 7개 업체 |
대한그룹 |
대한산업, 대한방직, 대한전선, 대동제당, 대동증권, 원동산업 등 6개 업체 |
럭키그룹 |
반도상사, 럭키화학, 럭키유지, 금성사 등 4개 업체 |
동양그룹 |
동양시멘트, 동양제약, 동양제과, 한국제당 등 4개 업체 |
극동그룹 |
극동해운, 극동총상, 한국정유, 한국강관 등 4개 업체 |
한국유리 |
동화산업, 한국초자, 한국초자판매 등 4개 업체 |
동립산업 |
동랍산업 1개 업체 |
태창그룹 |
태창방직 1개 업체 |
삼양그룹 |
삼양사. 경성방직, 전주방직, 삼양제당, 동아일보, 중앙학원, 동아방송 등 7개 업체 |
화신그룹 |
화신산업, 화신백화점, 신신백화점, 흥한방직, 흥한비닐론 등 5개 업체 |
현대그룹 |
현대거설, 금강스레트, 현대시멘트 등 3개업체 |
금성그룹 |
금성방직, 쌍용시멘트 등 2개 업체 |
한국생사 |
조선경직, 한국생사, 삼화고무, 부산일보, 문화방송 등 6개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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