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불법 증축한 고속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던중
갑자기 버스가 멈췄습니다.
버스기사는 엔진과열로 버스가 폭발할 것을 직감했지만
이 사실을 승객들에게 말할경우 자기 자신은 탈출이
불가하다고 판단, 승객들에게 대기지시를 내리고
혼자 탈출을 합니다. 버스에서 연기가 피어나오자
불안감을 느낀 승객 몇명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버스기사를 믿고 버스안에서 대기중이던 승객들은
버스가 불길에 휩싸이자 혼돈의 상태에 빠지게 되죠
때마침 소방관이 도착했지만 불길이 너무 쎄서
구조활동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결국 버스안에 있는 승객들은 모두 사망하였습니다.
자,
여기서 그럼 누구의 잘못이 가장 클까요?
1. 버스기사 2. 소방관 3. 정부
그런데
도대체 왜 세월호는 정부책임이 더 클것인가요?
그건 아마도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겠죠
그럼 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나요?
그건 선장및 선원들 때문이죠
왜 그럴까요?
전세계 해양사고의 생존자 99%는 선박침몰전에
탈출한 사람들 뿐이니까요.
그럼 탈출하면 전부 생존하느냐?
그건 아니죠
저체온증이나 구명장비 부족으로 구조전에 죽을수도 있죠
그런데
세월호당시 전원 구명의 착용하지 않았나요?
황해바다 우리나라에서 수온 제일 낮은 지역아닌가요?
희생자를 많이 낸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요?
불법증축으로 불안한 조향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을 구조조차 못하게 막아버린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요?
제가 안타까운건 도대체 왜 비난의 화살이 엉뚱하게
가느냐 이거죠
불법증축과 운전미숙으로 사고난건 맞지만
대량의 사망자를 발생시킨건
정부가 아니라 선장및 선원의 잘못된 판단입니다
그 사람들이라면 정상적인 배에서 정상적인
해양사고였어도 똑같은 판단을 내릴껍니다.
많이 양보해서 사고의 원인이 정부라고 쳐줘도
대량살인의 원인은 선장및 선원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회여론이 어떻습니까?
정치권과 결탁하여 정부탓으로만 모는 사람들이나
실제로 정부탓이라 믿는 사람들, 모든것이 국정원과
박근혜의 음모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이 있죠
심지어는 미군이 어뢰로 격추했다는 분들도 계시죠
스스로 생각하는것조차 포기하고 그저 광신도들마냥
지지세력의 말만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