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웃기는 발상입니다
그말은 노동자는 부를 세습하면 안된다는 뜻이겠죠?
그럼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본인들 직장에서 연봉 향후 몇년간 자진동결하고 회사를 위해 주말 반납하고 일하면서
강성노조니 노조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건가요?
본인들이 현대자동차 노조에서 자신들만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면 본인들이라고 뭐 다를게 있습니까?
또는 아파트 옆에 쓰레기 소각장 들어선다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들 아파트값 떨어지는것 기꺼히 감수하고 유치찬성들 하시며 노조를 들먹이나요?
아무리 강성노조 어쩌니 저쩌니 욕해봐야 달라지지 않습니다.
민주국가에는 어디에나 있는것이고 법으로도 보장된 기본권인데
구조적인 문제를 노조구성원들 탓한다고 뭐가 바뀜니까?
강성 노조가 꼴보기싫고 문제라고 인식하면 그 원인을 해결할 생각을 하셔야죠
자신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이익은 애국이고 다른사람들이 추구하는 이익은 빨갱이다?
강성노조의 문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부터 시작되죠
보면 참으로 똘똘한게 또는 멍청한것이
같은 노동자들을 계급적으로 갈라놓으면 자기들끼리 죽어라 싸워대는거죠
굉장히 쉽죠. 일부노동자들에게 특권을 부여하면 자연스레 계급이 생김니다
그렇다고 전체 임금 파이가 커지는게아님니다. 다른노동자의 것을 떼어다 특정노동자에게 주면되는것이니
아무도 그런 구조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자를 문제삼지 않죠
결국 원숭이들이 바나나에 놀아나듯 멍청한 놀음에 빠져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제국주의 침략국이 피지배국을 손쉽게 지배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앞에서는 노조앞에 기득권이 희생양인것처럼 이미지 플레이하면서
뒤에서는 그 모든것을 조장하죠
정규직 비정규직 그것을 과연 노동자 스스로 나누며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보시는지요?
이러한 시스템에선 그 누가 되었건 그 노조의 구성원이 되면
지금 그들과 똑같이 행돌할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전체 노동자의 임금의 파이는 같게 유지 하는 전제하에서
모든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기존 정규직은 임금이 내릴것이고, 비정규직은 임금이 오를것이고)
임금은 직종과 직군에 따라 동일 기준이 적용되게 하면(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이 철폐)
과연 누가 쌍수를 들며 반대할까요?
노동자?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