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제 닉을 따로 언급하시면서 게시글을 파주셨는데 조금 지치기도 해서 긴 댓글은 힘들거 같네요.

 진교수가 평론가로서 같은 진영내, 즉 진보인사도 공격하기 때문에 변희재와 다르다고 하셨는데요. 일단 변희재도 보수인사를 공격하는 일이 꽤나 잦습니다..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행보는 오히려 반새누리, 자칭 애국보수진영등을 내세우는 경향마저 보이구요..따라서 자기진영 갈구기란 점은 두 사람의 차이라기 보다는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성에  가깝습니다.
 이유를 보면 그들의 일이 정치권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사회운동가나, 정치대변인등이 아닌 대중의 눈과 귀를 끌면서 적당한 해석을 내놓은 평론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치인이나 대변인과는 무언가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거리는 항상 유지하는게 마케팅적으로 유리하지요.
 뭐 이런 행위 자체가 나쁘다고 평하는것은 아닙니다. 그게 그들의 일이니까요. 다만, 전 진보권에서 보내는 진교수에 대한 지지와 그덕분에 그가 가진 파급력은 변희재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그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는 이유가 메세지들의 내용이 탁월하다던가, 깊이있는 통찰을 담아낸 저서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기 보다 단지 그가 진보성향의 논객이고 그 자신이 상당히 노련하게 자신을 진보권에게 어필해온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이게 합리적이진 않지 않냐는 이야길 하고 있는겁니다.

 어쩌다 제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평론가에 대해 안좋은 마음으로 전공을 거론했다가 오늘 오후시간 다 버리게 되었네요. ㅎ 어쨋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주 진교수 인터넷기자 잠깐했고, 대변인 생활도 잠깐잠깐 했었죠 곧 그만뒀지만 , 변희재도 명색은 언론사 대표입니다.

특정닉 부를려면 친목게시판 쓰세요. 카톡으로 하던가. 혼자 부들부들 거리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