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 동안 대선 때 득표율을 밑돌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시나브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박 대통령을 도와주고 있는 셈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걸까요?
최우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반등하고 있습니다.
56%로 시작했던 국정수행 지지도는
3월말 41%로 최저치를 찍었지만,
4월 들어 상승세로
현재 50%를 거의 회복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김정은 효과'를 꼽습니다.
[씽크:황태순/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
"개성공단 문제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적이면서도 단호한 일관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들, 특히 보수성향의 국민들이 신뢰를 보내는 결과가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실제 잇딴 인사실패로
김용준 김종훈 김병관 등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했을 때
지지율은 최저치를 찍었지만.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제한,
우리 정부의 회담제의, 근로자 철수결정 때는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갔습니다.
북한의 억지 요구에 맞서 원칙을 지키려는 자세도
지지층 결집의 요인입니다.
[씽크:박근혜/대통령](지난달 29일)
"서로의 합의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서 이제 세계 어느 누가 북한에 투자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내치에서
궁지에 몰린 박 대통령을
외치에선 좋은 평가를 받게
만든 공신이 김정은이라는
역설적인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궁지에 몰린 박 대통령을 외치에선 좋은 평가를 받게 만든 공신이 김정은이라는 역설적인 분석입니다.
박대통령 지지율을 높이게 만든 장본인은 김정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