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강산이 4번이나 변했는데 박정희 논란같은 도도리표들을 보면서 정말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처한 환경과 여건을 전혀 고려치 않고 오늘날 선진화된 인식과 기준으로 단정하는건 지나친 결과주의죠. 또한 자신과 생각이 다르거나 찬동하지 않으면 "저놈의 주리를 틀고 때려죽여라"식으로 나오는건 옛날 양반들이 하는 행태입니다. 민주주의는 개인의 다양한 의견표현과 공존이 최상위가치 아닙니까?? 이렇게 다른 의견을 인정안하고 사회집단적으로 편집증세를 보이는건 옛 독일,일본의 파시즘과 닮아있습니다.
누구나 알듯이 일본인은 야비하고 비열합니다. 한데 이말은 한국인과 큰차이가 있다는건데 그건바로 당위성보단 실용적이라는거죠. 한국은 예로부터 삼강오륜 유교성리학의 강력한 지배때문인지 서로 도덕성 흠집과 대의명분 공방에 광적으로 집착한다면, 일본애들은 내부가 어려울때마다 외부에서 공동의 적을 찾아내고 집단적으로 잘뭉칩니다. 그게 임진왜란이었고, 식민침략전쟁이었고 지금현재도 한국을 증오의대상으로 진행중이죠. 하지만 요즘 한국은 어떤가요? 정확하게 조선시대로 퇴보하고 있습니다. 정치투쟁, 이념공방, 도덕성 결함찾기, 타인 심판하기 등등,,,우리 최소한 일본을 완전히 꺾은후에 구태사회로 돌아가면 안되겠습니까???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역시 이정도가 한민족의 한계는 아닌지 두렵네요.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밑바탕엔 기본적으로 한국인 특유의 부정적 마인드가 있습니다. 수천년간 고통받고 탄압받은 사람들은 항상 타인때문에 나빠졌다. 누구때문에 악화됬다는 인식이 강렬하고 한풀이할 대상을 찾아내죠. 하지만 실상 지금 한국사회는 물질적가치나 정신적가치면에서 어느 과거때보다 좋습니다. (공감안하는 분들은 과거 한반도가 어땠는지 잘모르는겁니다) 우리는 늘 동시대에서 상대적 비교를 해서 그렇지, 지금 서민들이 먹는 음식이나 의료와 생활수준은 과거 임금같은 최상위 권력자보다 좋죠. 또 지금은 역적이라 삼족을 멸하지도 않고 양반이 몽둥이질도 안하며 인권/시민의식은 수준높게 함양되있죠. 이런 객관적인 팩트를 좀 인지하시고 수천년간 묵혀온 부정적 인식의 전환이 없다면, 앞으로도 미래를 열기보단 대결과 편가르기로 쇠퇴하여 외세의 침략을받는 역사를 또 반복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