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정권 잡으면 국정원 정치공작 관련자들 엄단"
"엄중하게
내부 감찰해 책임 묻겠다"
2012-12-18
09:47:47
문재인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은 18일 국정원의 문재인 비난댓글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며 "저희가 정권을 잡으면 국정원 내부 감찰을 엄중하게 해서 이 일에 관여됐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일정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사실 국정원이 국내정치에 개입하는 관행을 민주정부
10년 간 없앴는데 다시 부활된 것, 이것도 이명박 정권'이라며 MB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저희가 정권을 잡으면 국정원 내부 감찰을 엄중하게 해서 이 일에 관여됐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일정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이 근거들이 나중에 국정원 내부감찰용으로 아마 쓰이게 될
것"이라며 거듭 집권시 국정원 숙정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경찰 수사결과가 미진하면 국정원 개입관련 추가내용도 폭로하겠다'고 한 종전 민주당 입장과 관련해선 "저희가 상당히 여러가지로 확보해 놓고
있는데 그 내용들을 공개하기 시작하면 국정원의 여러가지 비밀작업들까지 같이 밝혀지기 때문에, 남북관계라든가 여러가지로 국정원 자체가 존립이
어려워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때문에 사실 굉장히 망설이고 있다"며 "그래서 저희가 선거에 이용하기 위하여 그런 문제까지 다 공개해야
되느냐는 고민때문에 지금 이러고 있는 것이지 여러가지 근거가 없어서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점을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추가 폭로 계획은 없음을
밝혔다.
혈풍이 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