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악플에 황민우 법적대응.. “엄마 욕까지”
솔직히 다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무분별한 정책 지원들에 대해선 반대하는 저이지만,
선량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일방적인 차별도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싶네요.
가생이닷컴에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참 웃기지만
저는 한국인이라고 해서 대단히 우수한 민족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소프트웨어의 깊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지만 백인우월의식을 지닌 스킨헤드 쓰레기들을 욕하면서도
우리 또한 다른 인종을 비하한다는 점에서 지독한 넌센스를 봤습니다.
"엄마 중국인이라 놀려"…다문화 꼬리표에 상처
스타벅스 또 동양인 비하…'끊임없는 인종차별'
네이트의 시사 베스트 30에 올라온 두 기사는 선명하게 명암을 갈라놓았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에 대해서는 중국인을 욕하는 댓글이.
스타벅스에는 인종차별을 욕하는 댓글이.
부끄러울 정도로 이중적인 네티즌의 반응에 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저는 다문화를 지원하며 오히려 한국인을 역차별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하지만 이미 한국에서 선량하게 가정을 이룬 다문화 가정을 차별하고 비하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도대체 애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 인종차별을 경험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학교 교육의 개선도 개선이지만 사회적 인식 또한 조금은 변화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조금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왜나 짱깨나 섬짱깨나 매우 욕하긴 하지만... ㅡ,.ㅡㅋ
그건 국가간의 감정적인 불협화음이 문제였다고 소심하기 변명해봅니다.
악플 단 놈들 고소미 먹었다는데 정신이 번쩍들도록 일벌백계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