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판결문은 하나인데 어디다 방점을 두고 결론을 내냐에 따라 사건 전체를 조명한게 달라져 있었습니다.
보통 한 신문 내용만 읽고 그 사건을 파악하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일텐데 어떤 신문을 보는지가 그사건에 대한 잣대가 되버리겠더군요.
어제 총풍 논쟁에서 법원의 판결문이다 보니 딱딱하고 친절하지 않은 문구 때문에 햇갈릴수 밖에 없고
서로 해석한 내용이 틀리니 티격태격 하는거지요.
백과사전에 있는 내용까지 서로 상반되게 써놓았더군요.
무슨 사건이던 한신문만 보고 모두 알고 있다라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가를 느끼게 하는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