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 시점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문제를 부각시키는 이유를 공감하기 힘듭니다.

박정희 친일 인정 -> 박근혜 대통령 친일파의 딸 이런 흐름 자체가 현재 어떤 의미가 있다는 것인지.

논쟁 자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이야기 하기 하려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 당과 박근혜 정부를 깎기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까는 것은 참 소모적인 일이라 봅니다.

박정희 유신정권은 끝났고, 박근혜 정부는 시작한지 6개월도 안되었죠.
친일파냐 아니냐로 따질 것은 박정희 유신정권까지로 끝내세요.

누군가가 "한참 잘 까이고 있는 주제를 변경하려고 하네? 물타기네?" 라고 받아들인다면
또다른 깔 주제가 올라오겠죠. 누군가는 까고, 누군가는 반대하고.

그런데 진짜로 주장하는 바가 뭡니까?
박정희가 친일파 확정이라고 한다면,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어떤 이득을 줍니까?
박정희가 친일파가 아니라면, 또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어떤 이득을 줍니까?

개인적인 진영논리가 아니라면, 좀 발전적인 현재 정책이나, 시국을 논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이런 레파토리를 쓰던 분들 총선이전부터 많았습니다.

박정희가 아니라 박근혜의 낙선을 겨냥한건 바보가 아니라면 알만한 사실이죠. 문재인 낙선후 멘붕한분들이 아쉬웠는지 요즘 슬슬 혈서니 뭐니 다시 들고 나오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