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것들을 보면 훈민정음, 직지심체요절, 조선왕조실록,조선왕조의궤,동의보감, 승정원
일기 등 입니다. 여기에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올라와 있죠.
팔만대장경이 문화유산이자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이유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정확하
고 가장 완벽한 불교 대장경판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인 가치로 충분한 사항이죠.
승정원 일기는 원에서 있을때 쓴 글이 아니라 인조때 부터 고종 3년까지의 승정원이라는 기구에서 쓴 글들
입니다. 당시의 왕의 하루와 어떤형식으로 집무가 진행되는지에 대해 알수 있는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사항이기에 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죠. 조선왕조의궤는 당시의 건축양식이나 왕실의 예복들 같이 역사적
으로 당시의 왕실의 생활양식과 건축방식등을 알수 있는 역사적인 자료이기에 기록유산으로 올라와 있죠.
여기에서 나온 바 대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는 물론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민주화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민주화 과정에서 실시한 진상규명 및
피해자 대상 보상 사례도 여러 나라에 좋은 선례가 되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세계의 학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전환기의
정의(transitional justice)’라는 과거 청산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말한다. 남미나 남아공 등지에서 발생한 국가폭력과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해 과거청산작업이 단편적으로 이루어진 반면, 광주에서는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명예 회복’, ‘피해 보상’,
‘기념사업’의 5대 원칙이 모두 관철되었다.
라고 되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