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경상분들과는 달리 진짜 경남에 살아서 진주의료원은 저에게 꽤 관심높은 이슈입니다.
공공의료원이 필요한건 저도 동의하고 지지하지만 그 공공의료원이 굳이 진주의료원이어야 한다는 건 반대입니다.
각설하고 방금 진주의료원 해산 날치기 통과 됬다는 기사 떴대요.
들어가보니 별로 날치기스럽지는 않아서 질문합니다.
다수결의 횡포니 머니 해도 어차피 의결은 다수결이 원칙입니다.
진주의료원이라면 지금 몇달동안 부지런히 떠들었던 쟁점이고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을 배제한 의결이 아닌 정상적인 집행이었다고 보는데 님들이 생각하는 날치기는 도대체 정의가 먼가요???
어떻게 의결해야 날치기가 아니죠???
시간을 열심히 끌어서 최대한 열심히 토론하는척 해야 날치기가 아닌가요?
아니면 자기들 맘에 드는 의결결과가 나와야 날치기가 아닐까요???
분명 진주의료원 해산이 똑같은 절차에 의해 부결됬으면 날치기가 아니었겠죠?????
/뭐... 다수의 횡포도 당하게 되면 무진장 짜증나긴 하지만...
여기 가생이서 시간때별로 소수진영에 놓일 경우 다구리를 자주 맞게 되니까 능히 깨닫게되죠.